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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최대 53% 환급받는 K-패스 5월 도입

슈필1 2024. 4. 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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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최대 53% 환급받는 K-패스 5월 도입

서민·청년층 등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정기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대중교통비의 20~53%까지 환급받는 K-패스를 기존 7월보다 두 달 앞당겨 5월부터 시행하며,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이 카드로 갱신만 하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K-패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K-패스 사업 개요

K패스는 월 15회(최대 60회) 이상 시내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부(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다음 달 돌려주는 교통카드입니다.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도보ㆍ자전거 등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를 환급(출도착 기록 필요)하는 시스템으로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반면, 이번에 도입되는 K-패스는 이동거리와 상관없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출도착 기록 불필요)하는 제도로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이용 불편은 개선하고 혜택은 확대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소 이용 횟수 조건도 월 21회에서 15회로 이용장벽이 낮아졌습니다.

알뜰교통카드와 K-패스 비교(출처: 국토교통부)

 

2. K-패스로 인한 교통비 절감 효과

매월 대중교통비로 평균 7만원을 지출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인은 14,000원, 청년은 21,000원, 저소득층은 37,000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17~44만원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최대 10%)까지 고려하면 교통비 절감 효과는 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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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패스 신청 방법

  •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K패스 회원으로 전환 절차를 밟으면 신규 발급하지 않고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24년 2월부터 전환 절차에 대해 알뜰교통카드 앱에 안내 예정입니다.
  • 신규 이용자: 5월부터 K패스 공식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11개 카드사(신한하나우리현대삼성, BC, KB국민, NH농협티머니,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의 홈페이지 등에서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K-패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4. K-패스 참여 지역 확대

장거리  일반 시내버스와 지하철 외에도 '24년 3월 개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광역버스 등 비용이 많이 드는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K-패스 사용이 가능해 장거리 출·퇴근자의 교통비 부담도 많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까지 K-패스에 참여하는 지자체를 현재 176개에서 189개로 확대할 계획으로, 인구수 10만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K-패스를 가입 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 현재 176개 지역 :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광주, 부산, 대구, 울산 등 주요 지자체 모두 참여
  • 추가 13개 지역 : 동해, 삼척, 태백, 횡성, 영월, 음성, 진천, 보은, 영동, 증평, 괴산, 단양, 장성

 

 

지금까지 대중교통 月15회 이용땐 최대 53% 비용 절감되는 K-패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K-패스는 가뭄에 단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본 포스팅을 참조하시어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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