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원픽 맛집, 카이센동 전문점 기요항
해운대 기요항
부산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이 있지만, 대표적이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돼지국밥과 밀면 인 듯합니다. 하지만, 부산을 몇 번 방문했던 사람들이라면 국밥이나 밀면 외에 다른 거 없나?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해운대 기요항은 부산의 색다른 맛집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
위치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570번 길 46, 신라스테이호텔 1층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10
라스트 오더 : 14:30, 21:00
해운대 신라 스테이 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중 브레이크 타임이 지난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해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넓지는 않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오키나와 생맥주와 아부리동을 주문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맛있게 먹었던 오리온 맥주가 상당히 반갑네요.
아부리동 한상이 나왔습니다. 아부리동은 참치, 참치 뱃살, 오징어, 문어, 참소라, 가리비, 새우, 연어알, 청어알 등, 기요항의 기본 식재료들을 쌓고 겉을 토치로 살짝 익혀 불향을 낸 음식입니다.
기요항의 해산물 덮밥 모양은 화산을, 연어알은 용암을 ,바다의 왕인 참치와 각종 해산물은 바다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와사비를 푼 간장을 화산같이 쌓인 해산물과 밥 위에 둘러줍니다. 간장이 짜지 않으니 넉넉하게 넣어 주시면 됩니다.
불향이 식욕을 자극하고, 신선하고 진한 맛의 회와 해물이 너무 맛있습니다. 청량감 있는 오키나와 맥주 와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같이 제공되는 참치회도 맛있습니다. 참깨 소스와 잘 어울리네요.
어느정도 드시다가 생선사골육수와 간장육수 중 선택하여 오차즈케로 마무리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따뜻한 국물이 모든 걸 정리해줍니다. ㅎㅎ
기요항은 스텝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 설명도 잘해 주셔서 처음 카이센동을 접하시는 분들도 즐겁게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나만의 맛집을 찾았다는 뿌듯함이 생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