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스프카레의 승자는? 로지우라 커리 사무라이 & 라마이
삿포로 스프카레의 승자는? 로지우라 커리 사무라이 & 라마이
여행의 최대 목적은 맛있는 현지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일본의 냉장고라고 불리는 홋카이도에서 나는 여러 가지 채소로 만드는 스프카레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음식입니다.
로지우라 커리 사무라이
겨울 삿포로는 성수기라서 음식점 어딜 가든 웨이팅이 심하고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식사하시기 힘듭니다. 가라쿠나 스아게등 유명식당의 웨이팅이 무서워 살짝 덜 알려진 로지우라 커리 사무라이를 방문했습니다. 스스키노역에서 도보 4분이라 위치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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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타임 17시 30분 오픈런을 했습니다. 당연히 웨이팅이 있네요, 앞에 한국 관광객 15명 정도 계셨지만,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 첫타임에 무사히 입장했습니다.
스프카레의 꽃은 브로콜리라는 생각에 무려 2개를 추가하고, 과감히 치킨은 뺏습니다. 그리고 매운맛 단계는 4와 7을 선택했습니다.
로지우라의 4단계 스프카레는 살짝 매운맛이 있을까 말까 한 정도의 맵기입니다. 하지만, 7단계는 매우 맵습니다. 신라면의 맵기가 아니라 거의 불닭을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기대했던 브로콜리는 생각보다 덜 튀겨진 스타일 이어서 살짝 실망했습니다. 삷은 브로콜리의 느낌이 나네요,
다른 야채들은 맛이 진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단호박과 우엉이 맛있었습니다.
계산하고 나오니 웨이팅이 어마어마 하네요, 계단까지 대기 인원이 꽉 찼습니다.
라마이 삿포로 중앙점
브로콜리에 미련이 남아 다시 스프카레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번에는 스스키노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라마이 삿포로 중앙점에 갔습니다.
인테리어가 상당히 이국적으로 인도 레스토랑의 느낌입니다. 식사 시간이 지난 시간이었지만, 관광객보다는 일본인들이 많았고, 10분 정도 웨이팅하고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야채카레와 치킨카레를 주문했고, 중간 단계의 맵기를 선택했습니다. 당연히 브로콜리는 추가해야됩니다. ㅎㅎ
뜨끈한 스프카레가 나왔습니다. 기대했던 맛입니다. 브로콜리도 빠작하고, 다른 야채들도 모두 맛있습니다. 부드러운 치킨 살코기랑 스프카레 국물이랑 같이 떠먹으니 추위가 사라집니다. 정말 국밥 느낌이 나네요 ㅎㅎ
라마이는 현지 스프카레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 준 다음의 삿포로 여행에서도 또 갈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