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일기

지속 성장을 보일 재생에너지 산업

슈필1 2024. 10. 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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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을 보일 재생에너지 산업

'24년 11월 5일은 미국 대선이 치러집니다.  현재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오차범위내' 박빙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에서 조사기관에 따라 두 후보 간 격차가 작게는 1% 포인트, 크게는 6% 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미국 재생에너지 섹터의 주가 변동성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미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1. '24년 미국 발전소 건설의 90%는 재생에너지

'24년 6월 미국 에너지 정보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24년 미국 신규 발전설비 설치량은 약 63GW로 전년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중 태양광이 전년대비 37GW(+92%), 풍력 7GW(+9%), 배터리 ESS 15GW(+130%)로 예상됩니다. 이들 태양광, 풍력, 배터리ESS와 같은 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설비 신규 설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에 달합니다.

미국의 AI와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첨단산업 발달에 따라 정체되었던 미국 전력 수요는 향후 몇 년간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재생에너지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 단가가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천연가스 발전소만큼 낮아졌습니다.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 발전사들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거기에 더해 9월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에 치러진 대선토론에서 트럼프 후보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정책을 그린스캠이라고 폄하하던 것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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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RA  정책에 대해 한 발 물러선 트럼프

24년 6월 16일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8월 IRA 통과 이후 미국에서 확정 발표된 3,460억 달러의 투자액 중 78%가 공화당 지역들에 배정되었으며, `24년 8월 7일,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이 IRA 클린에너지 보조금 폐지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지난 바이든과의 토론회 때 IRA 정책을 그린스캠이라 부르며 폄하했지만 해리스와의 토론에서는 지난 번의 과격한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누가 당선이 되던 IRA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미국 연준의 빅컷

9월 FOMC에서 미국 연준은 0.5%p 금리 인하를 발표하였으며,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도 시사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진적인 금리 인하도 미국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발전소 프로젝트들은 차입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금리 인하는 곧 금융 비용 절감으로 연결되어 관련 프로젝트의 활성화 동기가 됩니다.

출처: 유튜브 소수몽키

실제로 '23년 하반기에는 가파를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여러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이 취소되거나 지연되기도 했기 때문에 향후 점진적인 금리 인하가 이뤄진다면 프로젝트들에서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산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글로벌 전력인프라 산업은 미국 등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 도래 및 AI와 데이터센터 건립 등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역동적인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력인프라 산업이 성장 산업이기에 본 섹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변동성이 큰 개별 종목 투자도 좋지만 관련 ETF 투자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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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한국중부발전소, 유튜브 소수몽키, 언론사 자료 등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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