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일기

필수소비재 ETF (XLP)

슈필1 2022. 12. 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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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소비재 ETF (XLP)

미국에는 섹터 ETF가 많습니다. 그 중 꾸준한 수요가 있고 경기방어 섹터인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ETF가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필수소비재 섹터 특징과 대표 ETF XLP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필수소비재 섹터 특징

필수소비재 섹터는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수요가 꾸준합니다. 즉 이름 그대로 생활에 꼭 필요한 소비재입니다. 둘째, 경기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예를 들어 머리를 매일 감는 사람이 경기 호황시 하루에 두 번 감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경기가 불황이라고 해서 머리를 감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경기 침체 때 필수소비재 섹터가 각광을 받습니다. 셋째, 인플레이션을 헤지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자연스럽게 생필품 가격도 오릅니다.

 

요즘처럼 소비자 물가 지수가 치솟는 가운데 제품 가격이 오르면, 회사 매출이 오르고, 주가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워런 버핏이 좋아하는 섹터로 유명합니다. 급성장주가 없는 대신 경기를 타지 않아 크게 하락하지도 않기 때문에 매력적인 방어 섹터이며, 경기가 호황일 때는 당연히 성장주에 밀려 수익률이 저조한 편입니다.

 

2.  XLP ETF

필수 소비재 대표 ETF XLP 1998년 상장되어 약 25년간 운용되고 있으며, 필수 소비재 ETF 중 규모가 가장 큰 ETF입니다. 33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뱅가드(Vanguard)에서 운용하는 필수소비재 ETF VOC 100개 넘는 종목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배당률은 2.42%이며, 3, 6, 9, 12월 분기 배당합니다.

 

XLP의 총 보유종목 수는 33개로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69.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P&G, 펩시, 코카콜라, 코스트코, 월마트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비재 기업들이 상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배당성향이 좋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배당률이 비교적 높은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또한 1회 사용으로 즉시 소비되거나 수명이 3년 미만인 제품들로 정의되는 비내구소비재(Consumer Non-Durables) 7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화장품, 청소용품, 식품, 의류 등이 있습니다.

 

XLP SPY, QQQ5년 수익률 비교 차트입니다. Total Return(배당금 재투자 가정) 기준으로 했을 때 XLP 50%. SPY 59%, QQQ 82%입니다. 차트를 보면 급격한 성장도 급격한 하락도 없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종목인 거 같습니다.

 

3.  기타 필수소비재 ETF

필수소비재 ETF에는 XLP 외에도 다양한 ETF가 있어 공유드리오니, 투자시 참조 바랍니다. XLP와 비슷한 성격으로 102개의 필수소비재 종목이 포함된 VOC, 전 세계에서 사업하는 필수소비재에 투자하는 KXI, 필수소비재 중에서도 미국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FSTA, IYK 등이 있습니다.

 

XLP는 경기방어주인 필수소비재에 투자하고 있기에 인플레이션 방어 ETF라고도 불립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 편입 여부를 판단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참조 : etf.com / etfdb.com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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