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이에케 라멘 맛집, 연남동 하쿠텐
연남동 하쿠텐
하석진의 라멘 로드에도 소개된 하쿠텐은 연남동 라멘 맛집으로 언제나 웨이팅이 많은 곳입니다.
주말 오전 나름 오픈런을 했지만 9번째였고 30분 후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위치 -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6 - 12 반지하 왼쪽문
영업시간 - 매주 수요일 휴무
월~화, 목~일 11:30 ~21: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주차불가
하쿠텐은 돈코츠 육수와 닭 육수를 혼합한 진한 육수에 간장으로 맛을 내고, 김, 그리고 특이한 시금치 고명으로 대표되는 이에케 라멘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라멘 맛집입니다.
간장의 양과 면의 삶기, 기름의 양까지 조절해서 주문 가능합니다.
전부 보통에 김 추가와 파를 추가한 이에케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돈코츠 라멘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나고 스프 농도도 진하고 짭니다. 맛이 꽉 차있는 느낌이네요. 챠슈는 훈제 향이 강하지만 스프와 잘 어울리고 이에케 라멘의 특징이라고 하는 김도 면을 싸 먹어도, 스프에 적셔 먹어도 맛있습니다.
파를 추가한 라멘은 파의 알싸함이 스프에 스며들어 더 풍부한 맛을 냅니다.
다만 뜨거웠던 스프가 식어가면서 점점 염도가 높게 느껴지니, 짠 음식을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싱겁게’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중간쯤 드시다가 간 마늘과 식초 몇 방울을 넣으시면 새로운 맛으로 변하는데, 더 맛있는 듯합니다. 역시 마늘의 효과는 대단합니다 ㅎㅎ
가성비 좋은 사이드 메뉴인 가라아게도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차슈와 파을 얹은 무료 공깃밥을 꼭 드시기 바랍니다. 두반장을 살짝 얹고 밥과 챠슈를 김에 싸서 스프에 적셔 먹으니 또 다른 별미입니다.
매장은 좁지만 일본인 서빙 스탭분이 대기 안내도 잘하시고, 너무 친절하십니다. 물론 주방 스탭들도 친절하시구요.
자가제면한 면과 자체개발한 간장으로 맛을 내는 하쿠텐은 일본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꼭 맛 보셔야 할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