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후 텐만구 소개 및 가는 방법

다자이후 텐만구 소개 및 가는 방법

 

후쿠오카 여행할 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소 부족한 볼거리입니다. 후쿠오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러한 아쉬움을 채워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다자이후로 후쿠오카에서 전철로 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과 당일 여행 코스로의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1. 다자이후 텐만구

큐슈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사로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고 있습니다. 전국 약 12,000개 텐만구 신사의 총본사로 칭송받고 있으며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국내외의 많은 방문객이 찾습니다. 경내에는 천연기념물인 히로하치샤(송양나무의 변종)와 녹나무 외에 6,000그루에 달하는 매화나무와 꽃창포 등이 잇달아 아름다운 꽃을 피워 계절마다 변화하는 예쁜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미치자네가 매화를 특히나 좋아해본전 지붕과 기둥 곳곳에 매화 문양을 새길 만큼 미치자네는 매화를 특히나 좋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본전을 향해 오른쪽 정면에 있는 신목 '도비우메'는 미치자네 공을 그리워하며 교토에서 다자이후로 하룻밤 만에 날아왔다는 전설이 있는 매화나무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좌: 본전 / 우: 도비우메

 

신사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를 알리는 도리이 문을 지나면 청동으로 만든 황소 동상인 '고신규'가 있습니다. 지혜로움의 상징으로 지혜를 얻기 위해 황소의 머리와 뿔을 쓰다듬으면 시험에 합격한다고 하여 황소의 머리 부분에는 광택이 납니다. 또한 원하는 부위를 만지면 그 부위에 생긴 병도 낫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신사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를 들어서면 한자 마음 심(心)자 모양의 연못이라하여 붙여진 신지이케(심자 연못)가 있습니다. 연못에 있는 붉은 다리 3개가 있으며 이는  과거, 현재, 미래를 나타냅니다. 2개의 다리는 아치형 다이코 다리로, 입구 뒤편과 본전으로 가는 2층 누각문 앞으로 멋진 경관을 조성합니다. 현재를 나타내는 중간 다리는 평평하여 앞에 무엇이 있는지 볼 수 없습니다. 

좌: 고신규 / 우: 다이코다

 

• 운영 시간 : 6:30 ~ 19:00 (계절 및 시설에 따라 다름, 홈페이지 참조)
• 휴무 : 연중 무휴
• 요금 : 무료(단, 보물전: 성인 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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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자이후 텐만구 가는 방법

▶ 하카타역에서 출발

하카타 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후쿠오카공항 국제터미널을 거쳐 다자이후역 앞 버스정류장까지 운행하며, 약 40분가량이 소요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는 25분가량 소요됩니다. 요금은 하카타가 610엔, 후쿠오카 공항이 510엔입니다. 

 

▶ 텐진역에서 출발

니시테츠 후쿠오카(덴진)역에서 기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무타선 또는 니시테츠 오고리행 니시테츠 덴진 오무타선을 탑승한 후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에서 다자이후역행 니시테츠 다자이후선으로 환승하며, 총 30분가량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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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를 방문하실 분들은 후쿠오카와 다자이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를 이용하면 선택 지역에서 버스와 기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후쿠오카와 다자이후의 명소에서 입장료를 할인받으실 수 있으며,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스가와라공 역사관과 보물전의 입장료를 할인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패스 구입은 전용 앱 “my route”로 디지털 패스를 구입하는 방법과 여권 제시 후 지류 패스권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편리함을 위해 전용 앱 'my route'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회원 가입 시 인증 및 결제 카드 등록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심을 교체하실 분들은 사전 우리나라에서 앱을 다운받아서 가시기 바랍니다. 

• 요금 : 성인 ￥2,000, 어린이 ￥1,000
• 지류 패스권 판매 장소 :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 하카타 버스 터미널, 후쿠오카 공항 버스 터미널,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 등

 

 

3. 다자이후 텐만구 간식거리

다자이후를 방문하시면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교토에서 유배온 당시 다자이후에 살고 있던 할머니가 그에게 베풀었던 친절을 기념하는 전통 떡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할머니는 스가와라가 굶지 않도록 그에게 떡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메가에모치 떡은 철판에 구워 겉이 바삭바삭하며, 따뜻하고 달콤한 팥소로 속을 채웠습니다. 우메가에모치는 다자이후 텐만구만의 독특한 상징인 매화 문양이 찍혀 있습니다. 신사로 가는 길가에 있는 카페나 신사 경내에 있는 찻집에서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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