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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탐구40

밀주 업자가 만든 위스키, 글렌 리벳 이야기 The Glenlivet 밀주 업자가 만든 위스키, 글렌 리벳 이야기 The Glenlivet밀주 업자 조지 스미스가 만든 글렌리벳 위스키 스페이강 지류인 리벳강 River Livet과 아본강 River Avon 이 흐르는 리벳 계곡 Glen Rivet은 불법 증류 시절 밀주 위스키의 중심이었습니다. 글렌리벳 창업자 조지 스미스는 원래 이곳에서 불법 증류를 하던 밀주업자였습니다.   그는 1800년대 초반부터 지금 증류소 자리에서 북쪽으로 1마일 떨어진 리벳 영지에서 농장을 빌려 밀주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조지 스미스의 실력이 다른 밀주업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 그의 밀주 위스키는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습니다.   1822년 8월 국왕 조지 4세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를 방문했을때, 스코틀랜드의 작가 월터 스콧은.. 2024. 11. 22.
일본 위스키의 역사, 산토리 일본 위스키의 역사, 산토리  1. 산토리 위스키의 뿌리산토리는 1899년 오사카에서 양주 제조에 승부를 건 도리이 신지로가 창업했습니다. 1899년 '앞으로 대세는 양주다'라는 판단에 오사카에 회사를 세우고, '내 일본인 입맛에 맞는 양주를 만들겠다!'라는 목표 아래 도리이 신지로가 제일 처음 시작한 것이 '아카다마 포트 와인'이라는 포도주였습니다. 메이지 시대, 서양식 문화가 물밀듯이 밀려오던 시절에 와인이나 샴페인, 위스키, 브랜디 등의 양주는 아직 희귀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美味 滋養(맛있고 몸에 좋은)' 등의 선전문구와 일본 최초 여성의 누드사진을 기용한 포스터, 그리고 참신한 신문광고로 매년 매출액을 늘렸습니다. 여성이 루비색의 와인글라스를 든 포스터는, 독일 '세계 포스터 전'(19.. 2024. 8. 27.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Glenfiddich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싱글몰트위스키, 글렌피딕 Glenfiddich글렌피딕 이야기 글렌피딕은 2011년 싱글몰트로는 최초로 연 매출 100만 상자를 돌파했고, 2019년에는 150만 상자, 1800만 병을 팔았습니다. 2020년부터는 글렌리벳과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싱글몰트의 최강자로 평가받습니다.  글렌피딕이라는 이름은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사슴 fiddich 계곡 glen이라는 뜻입니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있는 글렌피딕 증류소 바로 옆에 흐르는 강 이름이 리버 피딕 River Fiddich  ' 사슴 강' 이기 때문입니다.  글렌피딕은 설립 이후 지금 까지 창업자 가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 스코틀랜드 증류소 대부분은 디아지오 Diageo나 페르노리카 Pernod R.. 2024. 6. 25.
맥캘란 위스키 증류소와 맥캘란 이야기 경이롭고 환상적인 맥캘란 위스키 증류소 2018년에 새로 문을 연 맥캘란 증류소는 196만 제곱미터(485 에이커)에 달하는 맥캘란 영지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증류소라기보다는 맥캘란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에 가깝습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이 맥캘란 증류소를 '몰트 디즈니 랜드 Mail Disneyland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공사비는 1억 40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2200억원이 들었고, 설계와 준비에 6년, 그리고 공사는 2014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약 3년 반이 걸렸습니다.   맥캘란 증류소 지붕은 스코틀랜드의 산과 들판 풍경을 닮았고 잔디에 덮인 다섯 개 봉우리가 지붕에 얹혀 있습니다.  207미터에 달하는 지붕을 구불구불하게 짓기 위해 북유럽 가문비나무 조각 2700개를 일일이..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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