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타고 갔다 온 행궁동 당일 치기, 에그궁, 츄 플러스, 누크녹
용산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수원 화성, 행궁동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자차를 이용하는편이 집에서 출발할때 부터 편하겠지만, 가는 동안의 차 막힘과 주차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당일 치기 기차여행은 꽤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용산역에서 수원역까지 무궁화호를 타면 37분이 소요되고 요금은 편도 2,600원입니다.
자동차로는 1시간 넘는 거리인데, 훨씬 빠르고 저렴하네요.
수원역에서 수원화성, 행궁동까지는 택시 10분거리로 대략 7,000원 정도 나옵니다.
캐치 테이블로 미리 웨이팅 등록을 한 행궁동 오믈렛 맛집 에그궁에 도착하니, 11시15분입니다. 15분 정도 기다린 후 첫 타임 입장을 했습니다.
에그궁은 테이블 4~5개 정도로 매장이 작고 소박합니다.
휴일에는 금방 웨이팅이 늘어나니 현장 웨이팅 보다는 꼭 캐치 테이블로 미리 예약하시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새우 투움바 오믈렛 15,000 과 명란 오믈렛 12,000 을 주문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옥수수 스프와 크림치즈와 귤을 올린 바게트가 나왔습니다.
새우 투움바 오믈렛은 부드러운 오믈렛에 살짝 매콤하고 진한 투움바 크림소스와 구운 야채, 새우가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명란 오믈렛은 일단 비주얼이 강력합니다. ㅎㅎ 명란은 풍부하고 고소한 김소스가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란을 살짝 구웠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화성 성곽길을 산책하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요즘 인스타에서 핫한 행궁동 맛집 브뤼셀 프라이 입니다. 간단하게 감자튀김을 간식으로 사서 잔디밭에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다른 맛집, 츄플러스를 발견했습니다. 바삭하고 쫀득한 츄러스와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맛있습니다.
행리단 길을 걷다보니, 연남동에서 보이던 카페나 음식점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연남동의 디저트 카페 누크녹이 행궁동에도 있네요.
대표 디저트 메뉴인 바질 크림치즈 당근 당근과 아인 슈페너,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우선 당근당근은 비주얼에 웃음이 나옵니다. 로투스 과자를 부셔 땅을 만들었고 패스츄리 소라빵 안에 바질 크림 치즈를 가득넣어 당근을 만들었네요. ㅎㅎ
바람 솔솔 부는 테라스에서 마시는 커피와 디저트가 완벽합니다.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에 가까운 거리의 기차여행은 시간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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