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투자 및 포트폴리오 만들기

미국 배당주 투자 및 포트폴리오 만들기

미국 FOMC에서 9월 18일 기준금리를 0.5bp 인하하는 빅컷을 실행하며, '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며 통화 완화 사이클이 시작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시장에서는 통화정책 완화에 의한 경기 연착륙 기대가 강화되면서 S&P500이 상승하였습니다.  

 

10월 11일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8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다우 지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FOMC에서는 올해 중 추가 50bp, 내년 중 100bp 인하 전망을 통해 내년 말 금리 수준을 3.375%로 제시했습니다.

 

1. 과거 금리 인하기 주식 시장

2000년 이후 약 25년간 미국은 총 3번의 금리 인하 시기가 있었습니다. 금리 인하가 침체 없는 정책성인지, 침체 대응인지에 따라 주식 시장의 반등도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01년 1월~'03년 6월 IT 버블 붕괴, '07년 9월~'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는 침체 대응으로 시장은 하락했습니다. 반면 '19년 7월~'19년 10월 미중 무역분쟁시기는 정책정으로 주식 시장은 상승했습니다. 

2. 현재 금리 인하는 경기 연착륙 대응 전망 우세

연준의 빅컷에 대한 시각은 침체 대응이 아닌 경기 연착륙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의 과거 금리 인하기 사례를 참고하면 주식 시장은 하락보다는 완만한 상승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24년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선도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년간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S&P500이 26.5%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상승 범위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낮은 변동성과 지수 상승에 대한 참여율이 양호한 배당주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3. 배당주 방어력과 매력

배당주와 S&P500의 최근 10년간 성과를 살펴보면 배당주가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물가상승, 금리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악재들이 발생하며 S&P500의 성과는 -19%로 부진했지만 배당주는 -4.8%로 방어력을 보였고 TR은 -1.3%로 더욱 견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일 AI와 반도체에 몰린 투자 심리가 부담된다면 배당주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기업의 경우 환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배당금을 매년 늘리는 기업도 많기 때문에 배당은 미국 투자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배당주 종목 선택 시 체크 리스트

배당주를 선택할 때 아래 질문들을 체크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배당 히스토리를 신뢰할 수 있는지?
• 배당을 지속할 수 있을 만큼 산업 경쟁력이 있는지?
• 배당을 지속할 수 있을 만큼 기업 비즈니스 경쟁력이 있는지?
•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타이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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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만의 배당 포트폴리오 만들기

50년 이상 배당을 증액한 '배당왕' 기업이나 25년 이상 배당을 증액한 '배당 귀족' 중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투자의 경우 배당 성향도 중요하지만, 주가 상승 또는 하락에 따른 시세 차익도 중요하다는 점도 투자 시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 기업의 배당 주기를 잘 조합하면 '월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좌)유튜브 소수몽키 / (우)삼성증권

 

지금까지 배당주 투자 및 포트폴리오 만드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글로벌 배당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위에서 언급한 체크리스트들을 통해 점검 후 배당 스케줄을 구축해 투자하는 것도 체계적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개별 종목 투자 여력이 어렵다면 배당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대안일 것입니다.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 참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튜브 소수몽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