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봇 미래와 중국의 수술로봇 시장 도약(feat.미래에셋증권)

수술로봇 미래와 중국의 수술로봇 시장 도약(feat.미래에셋증권)

수술로봇 기술은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AI 통합과 비용 효율화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정부 정책과 기술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술로봇의 미래와 중국의 수술로봇 분야에서의 성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술로봇의 발전 전망

1) AI와의 기술 융합 가속화

수술로봇과 AI의 결합은 필연적인 발전 경로로 수술 정밀도 향상과 자율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 AI 통합의 중요성 : NVIDIA의 2025 GTC에서 발표된 Virtual Incision, Moon Surgical, Neptune, Xcath 등과의 파트너십은 이를 잘 보여줍니다. NVIDIA의 Isaac 헬스케어 AI 플랫폼은 수술로봇의 고도화와 완전 자율형 수술로봇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워크플로어 최적화 : AI는 수술 전 계획 수립, 수술 중 가이던스, 수술 후 분석 등 전 과정에 걸쳐 활용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Intuitive Surgical(ISRG)은 수술 데이터(비디오, 이미지, 오디오 등)를 분석해 병원 운영, 외과의 역량 강화, 환자 회복 시간 예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훈련 혁신 : Moon Surgical의 마에스트로(Maestro)는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료진 교육 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했습니다
• 미래 전망 : ISRG는 아직 디지털 솔루션에서 큰 수익을 내지 못하지만, AI 기반 솔루션이 고도화되면 수익화 가능성이 커지고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도입비용 하락 및 접근성 확대

수술로봇의 높은 도입 비용은 병원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현재 고가 장벽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 리스 모델 확대 : ISRG는 수술로봇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용리스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신규 출고의 50.9%가 운용리스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설치 대수의 28%(2,799대)가 운용리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소모품 수명 연장 : 수술 도구 교환 주기를 10회에서 15회로 확장해 연간 유지비를 20% 이상 절감했습니다.
• 보험 정책 확대 : 로봇수술의 보험 보장 확대와 가산 수가 정책은 도입비용 회수 가능성을 높여 병원의 도입 의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로봇수술의 유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중국 상하이시는 2021년부터 전립선암·직장암 등 4종 로봇 수술에 보험을 적용하며 환자 부담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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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의 기술 도약과 시장 성장

중국의 수술로봇 시장은 미국 및 유럽 기업이 주도해 왔으나, 2020년대 들어 정부의 지원 아래 로컬 기업들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5G와 AI 등 신기술 통합과 핵심 기술 확보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중국을 대표하는 수술로봇 기업은 종합 의료기기 기업인 Microport에서 분사된 중국 수술로봇 1위(로컬 기업 기준) 기업인 Microport Medbo입니다. 

1) 시장 규모

 2026년까지 연평균 44.3% 성장해 38억 4,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2) 정부의 정책 지원 강화

• 14차 5개년 계획 : 첨단 의료기기 국산화를 목표로 수술로봇 구매 할당량을 13차 계획(154대)에서 14차 계획(225대)으로 늘렸습니다. 고가 의료기기(Class B, 3,000만~5,000만 위안)에 대한 구매 관리 정책은 공공병원의 높은 비중(전체 의료수요의 90%)과 정부의 영향력을 반영합니다.
• 2024년 정책 : 국무원의 중국 국가 수술 로봇 산업 발전 계획은 2027년까지 의료 장비 투자 규모를 2023년 대비 25% 이상 확대하고, 수술로봇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로컬 기업 성장

위고(WEGO) 등 중국 기업이 복강경 로봇 시장에서 NMPA 인증을 획득하며 점유율을 확대 중입니다.

 

3. 수술로봇 지속적 과제와 해결 방향

수술로봇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래 3가지의 과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규제 장벽으로 FDA·CE 인증 등 글로벌 표준화가 필요하며, 중국은 2023년 모나크 플랫폼 승인으로 해외 기업 진출을 가속화했습니다. 둘째는 사이버 보안문제로 수술 중 데이터 해킹 방지를 위해 NVIDIA IGX 플랫폼이 의료 등급 암호화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마지막은 비용 효율성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다빈치 수술비는 1,000만원(비급여)으로, 보험사들이 특약으로 500~1,000만 원을 보장하며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수술로봇의 미래와 중국의 도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술로봇의 미래의 AI와의 결합과 도입비용 하락을 통한 접근성 확대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정책과 기술 혁신으로 2033년까지 아시아 시장의 3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기업들은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과 보험 연계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 중입니다. 수술로봇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 특정 영역을 제외하면 초기 시장에 가까운 영역이 더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미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세부시장에 경쟁우위를 확보한 기업을 주목하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 방법일 수 있습니다.

 

* 참조 : 미래에셋증권, 언론사 자료 등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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