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스타벅스라고 하면 원두와 음료 등을 판매하는 곳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스타벅스 무료 서비스들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음료 주문 없이 체류 가능
스타벅스의 운영 정책입니다. 스타벅스는 음료만 판매하는 곳이 아닌 고객들에게 집, 회사를 제외한 제3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18년도 전부터 운영해 왔습니다. 이는 전 세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적용이 됩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잠시 쉬어갈 수 있으니 좋은 서비스 정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2018년 미국에서 일어난 인종차별 문제도 이 정책 때문에 이슈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8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에서 흑인 두 명이 아무것도 시키지 않고 매장에 앉아있다가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스타벅스가 인종차별을 했다며 항의 시위를 넘어 불매 운동까지 확산되었습니다. 결국 약 8,000여개의 스타벅스 매장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고 약 18만명의 직원들이 인종차별 예방 교육을 받았으며, 스타벅스의 운영 정책에 맞게 구매와 상관없이 매장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을 손님으로 대하라는 교육을 했습니다.
2. 원두 그라인딩 서비스
집에 그라인드가 없으신 분들에게는 희소식인 서비스입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고객 요청시 홀빈(whole bean) 상태의 밀봉 포장된 원두를 희망하시는 분쇄도로 갈아줍니다. 중요한 것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입한 원두뿐만 아니라 고객이 다른 곳에서 구입한 원두의 경우에도 그라인딩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라인딩 완료 후 스타벅스 쇼핑백에 담아주기까지 합니다.
단, 아래의 경우에는 그라인딩 서비스를 받으실 수 없습니다.
- 헤이즐넛 등과 같이 향이 가미된 원두
- 유통기한 확인이 어렵거나 경과한 원두
- 패키지가 이미 개봉된 원두 혹은 다른 용기에 옮겨진 원두
3. 화장실 무료 이용
음료 주문없이 체류가 가능한 것처럼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일 비밀번호가 필요한 화장실이더라도 파트너 분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정말 급할 때 이용하실 수 있어 좋은 서비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사람만 안다는 스타벅스 무료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처럼 좋은 취지의 서비스들은 지속성을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예전 코스트코 사례처럼 몇몇 악용 사례로 인해 서비스들이 사라지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있을 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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