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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주식 시장 가치 평가 지수 PER(주가수익비율)

by 슈필1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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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가치 평가 지수 PER(주가수익비율)

출처: 대신증권 블로그

 

몇 개월 전부터 경제 기사에 많이 언급된 단어가 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밸류업 프로그램'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가 비슷한 수준의 외국 기업 주가에 비해 낮게 형성되는 현상을 말하며, 우리나라 금융당국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낮다는 걸 알 수 있는 지표가 있습니다. 즉 주식의 시장가치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수인 'PER(주가수익비율)'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 투자의 기초 용어이자 가치주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지수인  'PE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PER이란?

PER은 주가수익비율로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입니다. 즉 주당 주가가 수익의 몇 배가 되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다시 말해 회사가 버는 돈 대비 주식 가격을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출처: 공부하는 소금여우네 블로그

 

예를 들어 한 기업의 주가는 20,000원이고, 1주당 순이익이 2,000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PER은 10이 됩니다. 따라서, 이 기업의 순이익이 주가에 비해 크면 클수록 PER은 낮게 나타나며, PER값이 낮을수록 기업의 가치가 현재 주가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에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 기업의 PER은 보통 투자하려는 종목과 비슷한 업종 또는 비슷한 규모의 경쟁사의 평균 PER과 비교해서 높은지 낮은 지 판단을 합니다. 비교대상이 많을수록 현명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회사의 PER이 10인데, A회사가 속한 시장의 평균 PER은 15라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해석을 하면 A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주가는 업계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입니다. 이럴 경우 주식 시장에서는 A회사 주식이 '저평가되었다'라고 해석을 합니다.

 

PER은 네이버에서 종목명을 입력하면 해당 종목의 PER 뿐만 아니라 동일업종 PER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PER이 높으면 좋은 주식?

PER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이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밸류에이션(Valuation)이 높다라고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과 같은 IT 관련 종목들의 PER이 높은 편입니다. 

 

PER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업종이 존재한다면, 해당 업종은 시장에서 관심도가 높은 업종으로 앞으로 발전할 미래 산업과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녹아 있어 향후 주가 상승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높은 PER은 거품의 신호도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 가치에 비해 고평가되어 현재 주가가 높게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PER이 낮은 주식은 투자하기 좋은 종목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가가 과소평가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낮거나 재정적인 Risk 등으로 시장에서 소외받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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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자 대가들의 PER에 대한 코멘트

"고 PER주는 시장참여자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어닝쇼크(매출급감)가 발생하면 급락이 뒤따른다고 한다. 닷컴 버블 시기의 여러 기업들이 이에 해당한다." - 워린 버핏


"기업의 적정 PER을 구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은 PER이 40 이상에 거래되다가 갑자기 투자자들이 변심하면 PER가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 - 벤저민 그레이엄


존 네프는 "PER이 가장 중요한 투자지표다" - 존 네프

 

"저 PER 주는 어닝서프라이즈(매출급증)가 발생할 때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어닝쇼크가 발생하면 그다지 하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장기적으로 저 PER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이 고 PER 기업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이비드 드레먼

 

지금까지 PER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변동이 심한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전문가들도 증시의 PER 추이를 지켜보며 시장의 과열 또는 침체를 판단하기도 합니다만, PER이 절대적인 지표가 아닙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고 PER주가 인기가 높기도 하며, 반대로 저 PER 주가 주가 상승률이 높을 때도 존재합니다.

 

그러니 PER로 주가를 평가를 할 때는 경쟁사나 산업 평균은 물론 기간별 추이까지 다각도로 살펴보는 것이 좋으며, 투자 시 PER 지표 하나만이 아니라 다양한 지표와 시장 흐름 등을 같이 분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PER을 기반으로 현명한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 참조 : 모니모-삼성증권, 대신증권, 언론사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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