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대중교통 이용 방법
타이베이를 편하고 효율적으로 여행하기 위한 이동 수단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대표적인 MRT, 버스, 택시&우버 이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타이베이 MRT
타이베이 시내를 동서남북으로 달리는 MRT가 최고의 이동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RT 노선은 총 5개입니다. 원후선(1호선)은 송산공항을 지나는 노선으로 마오콩 케이블카와 연결됩니다. 단수이신의선(2호선)은 타이베이 명소들이 모여 있는 인기 노선으로 단수이, 고궁박물관, 타이베이역, 스린야시장, 패션 유행을 선도하는 신의상권 등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송산신덴션(3호선)은 타이베이 중심가를 지나 신베이시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중정기념관과 여러 야시장이 있습니다. 중허신루선(4호선)은 딘타이펑 본점 등 맛집이 모여있는 동먼역과 상업 번성을 기원하는 싱텐궁(행천궁) 등이 있어 타이완의 전통문화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반난선(5호선)은 시내를 동서를 연결하며 용산사와 젊음의 거리 시먼딩 등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MRT 티켓은 총 5가지로 동전 형식으로 된 1회용 편도 승차권은 판매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나 타이베이 FunPass 등은 MRT 역무실이나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각각의 요금 및 사용처는 아래 표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요금 | 사용기한 | 비고 | ||
교통카드 | 이지카드 | 보증금 NT$ 100 |
충전형 교통카드 | 우리나라 T머니카드와 비슷. 교통/편의점 등에서 물품 구매 가능. 지하철 탑승시 20% 할인. 최소 충전금 NT$ 100. 충전기계 한국어 지원. |
MRT 승차권 |
편도승차권 | NT$ 20~65 | 발매당일 | 1회용 |
1일권 | NT$ 150 | 발매당일 | 탑승 횟수 제한 없음. | |
24시간 | NT$ 180 | 시작시점부터 24시간 | ||
48시간 | NT$ 280 | 시작시점부터 48시간 | ||
72시간 | NT$ 380 | 시작시점부터 72시간 | ||
FUNPASS | 1일권 | NT$ 180 | 시작시점부터 1일간 | MRT 외 일반버스도 탑승 가능. 탑승 횟수 제한 없음. |
1일권 (마오콩 케이블카 포함) |
NT$ 350 | |||
2일권 | NT$ 310 | 시작시점부터 2일간 | ||
3일권 | NT$ 440 | 시작시점부터 3일간 | ||
5일권 | NT$ 700 | 시작시점부터 5일간 |
또한, MRT에 진입한 후에는 각종 음식 및 음료, 껌 등을 먹을 수 없으며, 흡연 또한 엄격히 금지되며, 위반 시 벌금이 청구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 버스
타이베이 MRT가 워낙 잘 구축되어 있어서 잘 이용하지 않는 것이 버스입니다. 요금은 현금 또는 교통카드인 이지카드로 지불 가능하며 기본 운임은 NT$ 15이며, 승하차시 태그하시면 됩니다. 거리 구간별로 4단계로 나뉘어 요금 체계가 틀려지니 미리 알고 타시면 좋으실 거 같습니다. 그러나, 타이베이 시내에만 있다면 기본 운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지카드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NT$ 15를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대만 버스는 잔돈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현금 결제시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습니다.
버스 탈 때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가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어디서 승하차를 해야 하는지입니다. 그러나 구글맵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상세하게 몇 분 후에 도착하는지,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알려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만 버스는 우리나라와 같은 무료환승 시스템이 없어서 버스 하차 후 다른 버스로 환승시 요금이 새로 적용됩니다.
자유여행의 대부분이 MRT로 하시지만 버스도 같이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지하철과 버스 모두 이용 가능한 FunPass카드 구매도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습니다. 간혹 대만 버스는 난폭하다, 불친절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 또한 그 나라의 특징이라고 생각하시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여행도 좀 더 재밌지 않을까 합니다.
3. 택시&우버
시간이 부족할 때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택시입니다. 보통 일반 택시는 택시 투어로 많이 이용하십니다. 시내 이동은 택시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최근엔 택시보다 저렴한 우버를 많이 이용합니다. 우버는 도착지를 입력하면 요금을 알 수 있고 등록된 가드로 결제도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며 한국에서 미리 앱을 설치한 후 대만에서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택시기사님들 중 의외로 호텔이나 지리에 대해 모르시는 분도 있으시고 영어는 못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우버택시는 목적지를 미리 신청하니 언어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되며 친철함은 보너스입니다. 추가로 팁을 드리면 기사님과 만나는 위치를 정할 때 복잡한 거리보다는 1차선 도로 등 한적한 거리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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