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남매 두부집
강릉 초당 순두부 마을에 있는 두부전골 맛집입니다. 강릉에서 너무 흔해진 짬뽕 순두부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 -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 63 - 2
영업시간 - 목 : 정기휴무
금 ~ 수 : 08:00 ~ 20:00
이곳은 애시당초라는 레트로 카페를 찾아가다 발견한 곳인데, 간판을 보고 처음에는 아, 두부를 만들어 파는 곳인가 보다 생각했다가, 풍겨 나오는 맛있는 냄새와 계속 들어가는 손님들을 보고, 현지 숨은 맛집임을 알아챈 곳입니다.
2인 순두부 전골을 시키자, 전골과 9가지 반찬이 나왔습니다.
전골은 간이 세지않고 순두부의 몽글몽글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었고, 그동안 먹어왔던 짬뽕 순두부와 차별화된 맛에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깔끔하고 정성이 들어간 9가지 반찬은 맛보는 재미가 있었고, 따로 포장판매 안되나? 하는 생각이, ㅎㅎ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식사를 한 만족감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9남매 두부집은 순두부 전골과 깔끔한 반찬, 그리고 밥까지 맛있는 강릉 여행의 히든카드 같은 맛집입니다.
그리고, 동네 주민분들은 청국장을 많이 주문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가게 내부에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가득 차 있습니다. 청국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습니다.
애시당초
강릉에 초당 순두부 마을에 있는 레트로 컨셉의 카페입니다. 바로 옆에 9남매 두부집이 있습니다.
위치 -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 63
영업시간 - 목 : 정기휴무
금 ~ 수 : 11:00 ~ 21:00
외관부터 레트로의 느낌이 물씬 나는 시선을 사로잡는 카페입니다.
내부도 인사동의 옛날 물건을 파는 가게에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80~90년대 물건으로 인테리어를 한 힙하면서도 빈티지한 모습입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빠다밀키와 동백꽃 라즈베리 에이드를 주문했는데, 빠다밀키는 정말로 크림라떼의 뒷맛에 어릴 때 먹었던 버터 스카치 캔디의 맛이 나는 놀라운 맛이었고, 동백꽃 라즈베리 에이드도 꽃향기가 살짝나는 데코가 무색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빠다밀키는 섞지 말고 마실 것을 추천하셨는데, 섞어 먹는 게 더 맛있다는 의견들도 있으니 취향껏 드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약간 레트로 컨셉이 과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빠다 밀키와 동백꽃라즈베리 에이드 그리고 투박하지만 풍성한 맛의 쿠키까지, 애시당초는 기대 이상의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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