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투자 자산, 미국 국채
미국 국채(Treasury Securities)는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사랑받는 자산입니다. 안전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이 금융 상품은 초보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미국 국채는 천조국 미국이 발행하는 채권이지만 우리나라 국채보다 기대수익률이 높고 원리금 상환 걱정 없이 장기 보유가 가능한 투자자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국채가 매력적인 투자처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
''미국이 망하면 세상이 망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의 국가 신용도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미국 국채는 ‘무위험 자산(Risk-Free Asset)’으로 불립니다. 미국 국채는 미 정부가 발행하며,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 전 세계 중앙은행과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 | 신용등급 | 국가 | 신용등급 |
미국 | AA+ | 프랑스 | AA- |
영국 | AA | 일본 | A+ |
한국 | AA | 이탈리아 | BBB+ |
* 2025년 4월 S&P 기준, 추후 변동 가능함
2. 기준금리 인하 국면
2024년 하반기 이후 미국 기준금리가 본격적인 인하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채권 가격은 시장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기 발행된 미국 국채 가격은 올라가게 됩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높을 때 투자 시 안정성이 높은 자산을 현재의 높은 수익률로 만기까지 고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기채 대비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고 변동성이 큰 미국 장기국채는 매수 이후 금리가 내려가면 매도하여 차익을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하기 초입에 들어선 지금이 미국 국채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장기 국채(TLT)는 금리 하락기에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만기와 매력적인 이자수익률
미국 국채는 단기(몇 주~1년), 중기(2~10년), 장기(20~30년) 등 다양한 만기로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단기 자금 운용을 원한다면 T-Bills, 장기 자산 배분을 원한다면 T-Bonds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투자 목표와 기간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점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또한, 은행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1년 만기 외화예금 금리는 보통 3% 중반대로 대부분의 상품이 최대 1년까지만 예치가 가능하며, 만기 이후 변경된 금리로 재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2050년 만기(25년 후 만기) 미국 국채 상품의 경우 중도에 시장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연 6.8% 의 높은 수익률을 25년간 확정할 수 있습니다.
4. 6개월 단위로 지급되는 이자
일반적으로 외화예금은 만기까지 보유해야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환차익을 제외하면 이자수익만 확보 가능합니다. 반면 미국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아도 6개월 단위로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산을 보다 유동성 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채권과 예금의 이자수익은 모두 이자소득세(15.4%) 과세 대상입니다.
5. 매매차익을 통한 비과세 수익 확보
일반적으로 채권은 매수 후 만기까지 보유해 상환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필요시 중도 매매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미국 국채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환차익, 이자수익, 그리고 매매차익(자본차익) 3가지이며, 외화예금 대비 더 많은 수익 확보의 기회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환차익과 더불어 중도매매 또는 만기까지 보유하여 얻게 되는 매매차익(자본차익)은 비과세입니다.
6. 높은 유동성과 분산 투자 효과
미국 국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동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입니다. 언제든지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어, 자금이 필요할 때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높은 유동성은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합니다.
미국 국채는 달러 기반 자산으로, 투자로 달러 자산을 보유 시 원화 가치 하락이나 환율 변동 위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자산 분산 효과와 함께, 달러 강세 시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나 외환 불안 시 미국 국채는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미국 국채는 안전성, 유연성, 안정적인 수익, 높은 유동성, 그리고 세제 혜택까지, 투자자에게 다방면으로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미국 국채는 더 이상 기관투자자만의 자산이 아니라, 지금 같은 고변동성 시대에는 개인투자자에게도 ETF 등을 통해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입니다. 그러나, 환율 변동과 금리 전망 등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참조 :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언론사 자료 등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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