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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이제는 화장품, K-뷰티 산업 알아보기

by 슈필1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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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화장품, K-뷰티 산업 알아보기

1. K-뷰티, 역대 최대 수출액 기록

2024년 1분기 기준 국내 화장품은 동일기간 별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모든 품목에서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화장품은 과거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등 아시아권에 주로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K-드라마, K-POP 등 한류가 유행하며 한국식 메이크업 또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다양한 제품들이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수출 대상국가를 넓혀 나갔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20년 6.5억 달러였던 미국 수출이 '24년 12.2억 달러로 4년 동안 2배가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과거 중국에 집중되었던 부분이 미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로 수출이 늘면서 국내 화장품의 수출 기반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의 '24년 1~5월 수출액은 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하며 여전히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K-뷰티의 입지를 보였습니다.

 

 

2. K-뷰티, 미용기기 수출도 성장세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화장품 뿐만 아니라 피부마사지기, LED마스크 등 가정용 미용기기의 수출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23년 연간 미용기기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24년 1~4월 또한 동기간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미용기기에 대한 수출은 '24년 1~4월 기준 미국, 일본, 홍콩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미용기기는 아직 화장품보다 수출 규모는 작으나, 향후 K-뷰티의 또 다른 대표 상품으로써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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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세는 인디브랜드

고물가 시대에 화장품을 사기 위해 다이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가성비’가 주요한 요인으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평소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제품을 다이소에서 구매하는 사용자는 전체의 6.4%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10대가 21.6%, 20대가 11.7%로 연령대별로는 10~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러한 화장품 판매 채널 다양화로 인해 가성비가 좋은 인디브랜드(대중적으로 알려진 메이저 브랜드가 아닌, 차별화된 개성과 경쟁력을 가진 중소형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선미녀 공식 D2C 쇼핑몰 화면. [사진=카페24]

 

또한, 해외 시장에서도 과거 고가 브랜드가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되었다면 최근에는 대형 마트 또는 미국 CVS, 세포라 등 소매점에 한국 화장품이 입점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SNS를 통해 제품이 입소문을 타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로 인해 한국 화장품의 접근성이 확대되었으며, 1020세대 수요에 맞는 다양한 중저가 인디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고, SNS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크게 들지 않아 중소형 기업들도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성과를 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인디브랜드는 생산시설이 없습니다. 따라서 인디브랜드의 인기는 이들의 화장품을 대신 생산하는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국내 ODM(제조업체 개발생산), OEM(주문자 위탁생산) 기업의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계속되는 강달러, 화장품 업계에는 호재

화장품 업계의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강달러 현상입니다. 2024년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은 꾸준히 상승하며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4년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불확실한 정세 속 안전 자산인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달러 강세, 차후 전망되는 달러 강세로 인해 관련 기업들의 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한류에서 시작된 K-뷰티 산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K-뷰티의 인기는 화장품 수출국가 다변화, 유통망 확대, 달러 강세에 힘입어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니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뷰티 산업을 보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 참조 : NH투자증권, 언론사 자료 등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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