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지난 7월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더 타운몰’은 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미래형 점포로, 월계점과 연수점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하는 ‘몰타입 이마트’ 모델입니다. 매장 면적만 2만 6,446㎡(약 8,000평)에 달하는 이마트 최대 규모 점포입니다.
오픈한 지 3개월이 지났으니, 오픈효과는 사라졌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부지런함을 간과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마트 영업시간 주말 오픈런을 했습니다.
쇼핑은 나중에 하고 우선 식사를 위해 재빨리 주차를 하고 식당가를 찾았습니다.
더 타운몰에는 1층 미식가 (푸드코트 )와 2층 고멜리 (전문식당가) 가 있습니다.
1층의 대표 맛집은 브런치 전문점 '엉클 피터스'입니다. 엉클피터스는 파주의 유명 카페 ‘더티트렁크’, 디저트샵 ‘말똥도넛’ 등 여러 ‘핫플’을 탄생시킨 F&B 프로젝트 그룹과 협업해 선보이는 매장이라고 합니다. 매장이 꽤 크고 미쿡 분위기가 넘치는 인테리어입니다.
2층 고멜리에는 여러 전문 식당들이 있습니다. 한식은 기본이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음식 전문점까지 있습니다.
오픈 시간이 되니 점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가장 줄이 긴 곳은 짬뽕의 고수 '초마'와 베트남 스트리트 푸드 마켓 '베트남이랑'이네요.
베트남이랑의 현지스러운 메뉴판에 자꾸 눈길이 가서 줄을 섰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음식을 가져다주시는 시스템이고 기본 반찬과 육수는 셀프입니다.
곱창 쌀국수와 반쎼오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곱창쌀국수는 얼큰한 곱창 전골 맛이라 해장국 쌀국수를 먹는 느낌입니다.
반쎄오는 부쳐져 나오는 반쎼오를 예상했는데, 모든 재료를 직접 싸서 먹는 방식이라 약간의 노동력이 필요했습니다. 귀차니즘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메뉴를 드시는 게 좋으실 듯합니다. ㅎㅎ
얼오브샌드위치는 샌드위치 백작의 11대 후손이 2004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매장을 연 후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고 있는 샌드위치 브랜드입니다. 재료를 빵 위에 올려 구운 따뜻한 샌드위치라는 점이 차별화 요소라고 합니다.
풀 몬테규 샌드위치와 이탈리안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풀 몬테규는 육향이 가득한 고기고기한 샌드위치입니다. 확실히 구운 샌드위치라 그런지 겉바속촉한 빵이 맛있고 입안에서 재료들이 더 잘 어우러지는 거 같습니다.
이탈리안 샌드위치는 서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처럼 살라미, 햄등이 들어간 샌드위치인데, 생각보다 짜지 않고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이제 쇼핑하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킨텍스 더 타운몰은 쇼핑과 먹거리, 온 가족의 즐길거리가 한 번에 해결되는 공간으로 일산의 랜드마크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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