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간 목포 여행입니다. 10개월 만의 재방문이네요,
1. 이번에는 병어찜, 선경준치회집
이미 목포의 대표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관광객들도 많이 가시지만, 목포 주민들도 많이 찾으시는 식당입니다.
여전한 노포의 감성과 깊은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치 : 전남 목포시 해안로 57번길 2
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 ~ 일 : 08:30 ~ 20:40
저번 방문에 맛본 대표메뉴 준치회 무침 대신, 이번에는 병어찜과 갈치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양념 맛집이라 찜이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달고 짜고의 가벼운 양념맛이 아니라, 복합적인 깊은 맛이 납니다. 집에서는 엄두도 못 낼 맛입니다. ㅎㅎ
신선한 병어의 살이 부드럽고, 고사리와 감자, 무, 등 부재료들도 양념 맛이 깊게 스며들어 너무 맛있습니다.
갈치가 크진 않지만, 1인분 양으로 충분합니다. 고소하고 짜지않은 부드러운 갈치구이입니다.
선경 준치회집은 재방문의 시간이 아깝지 않은 맛집입니다.
2. 굴 요리 전문점, 향토집
위치 : 전남 목포시 평화로 49번길 4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 14:25 ~ 17:00 브레이크 타임
평화로를 산팩하다 발견한 굴과 흑염소 요리 전문 식당입니다. 굴이 제철인 지금 목포에 가신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입니다.
굴코스( 기본 4인 기준 )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2인이라 굴솥밥 정식 ( 1인분 17,000원 )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으로 생굴과 굴전, 굴무침, 어리굴젓이 나왔습니다. 생굴은 너무 신선하고, 굴전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굴무침의 양념은 완벽합니다.
그리고 어리굴젓이, 당연히 비린맛 없고 짜지도 않은 이제껏 먹어본 어리굴젓 중 최고입니다.
굴솥밥이 나왔습니다. 굴도 많이 들어있고 찰진밥에 양념간장을 넣어 살살 비벼먹으니 너무 맛있습니다.
목포 향토집은 소문내고 싶은 목포의 또갈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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