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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 모리미술관, 국립신미술관&산토리미술관

by 슈필1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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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 모리미술관, 국립신미술관&산토리미술관

트렌디한 즐거움이 다양한 도쿄이지만 전통과 예술이 가득한 반가운 반전을 가진 곳 또한 일본 도쿄입니다. 트렌디함을 반영한 절묘한 감성과 재미로 무장한 다양한 뮤지엄들이 많지만 그중에 최고는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모리 미술관, 국립신미술관, 산토리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쿄의 다양한 뮤지엄 경험은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1.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

도쿄 롯폰기에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세 개의 미술관이 모여 있습니다. 이름하여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은 예술로 롯폰기를 활성화시킬 것을 목적으로 모리미술관, 국립신미술관, 산토리미술관 3곳이 결성한 네트워크로 각 뮤지엄에서 열고 있는 전시회 티켓을 제시하는 것으로 다른 2개 미술관의 관람료를 할인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리 미술관은 현대 아트를 축으로 다양한 전람회를 개최하며 22시까지 개관하며, 국립신미술관은 일본 최대의 전시 공간을 살려 다양한 전시회를 개회하며, 산토리 미술관은 '생활 속의 미'를 기본이념으로 한 도쿄 미드타운 내에 있는 미술관입니다.

 

 

2.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술관, ‘모리미술관’

도쿄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롯폰기 힐즈 모리 타워 53층에 위치한 모리 미술관은 독자적인 시각으로 아트와 건축 등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는 국제적인 현대 아트의 미술관입니다.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술관'으로 불리는 이곳은 4개의 주요 전시실과 52층의 전망대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반투명한 유리 상자 느낌의 작은 전시실 2곳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대 미술이 중심테마로,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유명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기에 예술이나 미술에 깊은 흥미가 없더라고 캐주얼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으니 아이들과 찾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22:00까지 개관(단, 화요일 제외)하는 것도 이곳의 매력 중의 하나입니다.

 

모리미술관 바로 아래 모리타워 52층에는 붉게 빛나는 도쿄타워를 발 아래로 내려다보며 도쿄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전망시설 도쿄시티뷰(TOKYO CITYVIEW)가 자리하니 모리뮤지엄 관람 후에 도쿄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좌) 모리 미술관 / (우) 도쿄시티뷰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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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소장품이 없는 '국립신미술관'

2007년 1월 일본의 다섯 번째 국립미술관으로 문을 연 국립신미술관은 아름다운 건축미가 먼저 압도합니다. 롯폰기 도심에서 '숲 속의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로 건설된 미술관은 유리로 마감되어 파도치는 물결무늬의 외관이 상징적이며, 안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두 개의 원뿔 기둥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킵니다. 

3층 건물에 도합 10개의 전시실과 1개의 기획전시실이 마련되며 기획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관전시로 이루어져 무료관람이 가능한 점도 국립신미술관의 특징입니다.

 

개관 당시부터 대관전시를 메인으로 한 탓에 수장품의 폭을 논한다면 국립미술관의 명성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등,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대중예술과 지금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및 현대예술에 이르는 폭넓은 장르는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만큼이나 매력적인 레스토랑과 카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캐쥬얼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프랑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3층에 자리한 ‘폴 보퀴즈 르 뮤제’와 간단한 음료와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살롱 드 테론드'가 있습니다.

 

‘살롱드 테론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서 주인공이 방문한 장소의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폴 보퀴즈 르 뮤즈

 


4. 생활 속의 미(美), '산토리미술관'

트라이앵글 중 막내 격인 산토리미술관은 모두 잘 알고 있는 주류회사 산토리가 운영합니다. 산토리미술관은 1961년 마루노우치에서 개관한 오랜 역사가 있는 미술관으로 지난 2007년 미드타운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습니다. 

 

외관은 백자의 새로 격자로 덮여 투명함을 느낄 수 있으며, 내부는 나무와 창호지를 이용해 소재 특유의 온기와 부드러움이 표현되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전시는 계절에 따라 연 4회 정도 기획전을 열고 있으며, 일본의 생활 속 예술이라는 주제로 수집한 도자기, 회화, 유리미술, 칠기 등 생활과 밀착한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산토리 미술관 내부

 

 

* 참조: 일본관광신문, 도쿄관광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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