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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구 도시 가오슝 가볼 만한 곳

by 슈필1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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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도시 가오슝 가볼 만한 곳

 

대만 남쪽 항만에 위치한 가오슝.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가오슝을 타이완의 부산이라는 첫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오슝은 대만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빼어난 바다 풍경과 항만 경치를 갖춘 것은 물론 도시의 세련됨까지 갖춰 인기가 높습니다. 2018년 여행 안내서 론리 플래닛 Lonely Planet’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볼 만한 10대 도시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2년 사이 가오슝 시내 철로 지하화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가오슝 여행시 MRT, 경전철(LRT)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오슝은 타이베이와 확연히 다른 다채롭고 매력적인 도시의 풍경과 문화 예술적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어 우리에게 또 다른 대만의 매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  다강교

2020년 개통한 가오슝 다강교는 「타이완 최초의 수평 회전교」이자 「아시아 최장의 항구를 가로지르는 회전교」로 항만의 특색에 맞춰 조개껍데기와 돌고래를 형상화한 유선형 디자인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다강교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오후 3 시에 거행되는 다리 회전쇼로 가볍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천천히 회전하는 다리가 여행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휴일에 수시로 열리는 다강교 장터에는 맛있는 음식, 공연, 문화소품 등이 있어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강교
다강교

  • 가는 방법 : 경전철(LRT) 보얼다의(駁二大義)역
  • 회전 시간 : 매일 오후 3시, 금/토 저녁 7시

 

2.  보얼예술특구

「보얼」은 1970년대에 세워진 가오슝항의 제3선착장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금은 하나의 독특한 예술 마을로 형성되어 가오슝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문화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과거에 항구 옆에서 화물을 실어 나르던 서림항선 철도는 지금은 가오슝에서 가장 핫한 자전거길이 되었으며 하마싱 철도원구에서는 가오슝의 첫 기차역의 풍광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이미지 : 보얼예술특구]

보얼예술특구
보얼예술특구

  • 가는방법 : ‘옌청푸(鹽埕埔)역’ 또는 ‘시즈완(西子灣)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5분 소요
  • 운영시간 : 월~목 10:00~18:00, 금~일 10:00~20:00

  

3.     잔얼쿠 KW2

가오슝항 2번 부두에 위치하고 있는 잔얼쿠 KW2는 보얼예술특구와 하마싱 철도문화원구의 연장으로 MRT 시즈완(西子灣)역과 경전철(LRT) 보얼펑라이(駁二蓬萊)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본인이 1914년에 지은 잔얼쿠 KW2는 본래 벽돌벽과 기와지붕 구조의 소형 창고였으며, 전쟁의 폭격을 당한 후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재건되었으며, 당시 화물의 편리한 반입 반출을 위해 창고 내부에는 단 하나의 기둥도 세우지 않았습니다.

 

2003년 수리를 거친 후 다시 활용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 타이완에서 가장 큰 활성화된 오래된 창고로 꼽힙니다. 현재 이곳은 복합 쇼핑몰로 재탄생하여 창고의 소박하고 단순한 공간을 활용하여 가오슝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휴식, 여행, 문화 예술 전시, 식사와 음료 및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있는 새로운 공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잔얼쿠 KW2
잔얼쿠 KW2

 

  • 가는방법 : ‘시즈완(西子灣)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3분 소요
  • 운영시간 : 일~목 10:00~21:00, 금~토 10:00~22:00

 

4.  따동문화예술센터

따동문화예술센터의 건축외관은 상당한 특색을 갖고 있다. 마치 여러개의 대형 열기구 풍선을 조합한 형태의 지붕을 하고 있으며, 저녁에는 지붕 위에서 비추는 여러 색의 등광과 연못에 비치는 그림자로 환상적이 화면을 연출해 냅니다. 예술센터는 880석의 다기능 공연장과 전시관, 타이완 수석예술도서관, 예술교육센터 등이 있습니다.

 

전문적인 예술문화 공연 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야외는 반 개방식 공간으로 예술과 시민생활의 거리를 좁히는 시민들이 가장 자주 찾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따동문화예술센터
따동문화예술센터

  • 가는방법 : 「따동(大東)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1분 소요
  • 운영시간 : 화~토 10:00~21:00, 일 10:00~17:00, 월요일 정기휴무

 

5.  가오슝 팝뮤직센터

가오슝항 11-15번 부두에 위치하며 스페인 건축팀과 타이완 팀이 협력해 만들었으며, 건물 외관은 다양한 바다를 소재로 하여 만들었습니다. 고저탑, 산호초군, 고래 제방, 돌고래 산책로, LIVE WAREHOUSE 구역으로 분류됩니다. 고저탑은 파도의 높고 낮음을 표현한 특수한 외관을 하고 있어 가오슝 '항구' 도시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복합상업지구인 산호초군은 산호초 모양을 본뜬 독립적인 2층 설계 공간으로서 체험, 전시, 복합상업 공간을 제공합니다. 독립형 상업공간인 돌고래 산책로는 735미터의 산책로로서 고저탑, 산호초군, 고래 제방 등 모든 단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다 위로 뛰어오르는 돌고래를 이미지로 실내 높이 5미터, 앞뒤 투명 통유리창을 설치해 멋진 바다의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가오슝 팝뮤직센터
가오슝 팝뮤직센터

  • 가는방법 : 경전철(LRT) 광롱부두(光榮碼頭)역 하차
  • 운영시간 : 화~일 10:00~22:00, 월요일 정기휴무
  • 공식웹사이트 : https://kpmc.com.tw/

 

6.  호로파크 HOLO PARK

2021년 4월에 문을 연 테마파크 「호로파크」는 가오슝항 7번 부두에 위치하며 과거 항구 도시 가오슝의 번화했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테마파크입이다. 당시 옌청구의 건축을 연구하여 50년대 극장 및 주위 음식점을 재현하였으며 간판마저도 당시 스타일에 맞게 새롭게 다시 제작하여 완벽한 복고 상점가를 조성하였습니다.

 

극장은 타이완 최초의 첨단기술로 만든 「7D 홀로그램 극장」으로 최초의 홀로그램(Hologram) 기술과 모션 체어가 결합된 극장입니다.  옌청의 과거 거리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그 시대를 대표하는 각종 먹거리들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이층버스 및 호박 마차 등을 배치하여 끊임없이 사진을 찍게 만듭니다.

 

호로파크
호로파크
  • 가는방법 : 경전철 「보얼다의(駁二大義)」역 하차 후 다강교를 건너 도보 200M
  • 운영시간 : 월 ~금 11:00~20:00, 토~일 10:00~21:00

 

-. 참조: 타이완 관광청, 가오슝시 정부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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