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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그래도 믿을 건 빅테크, 매그니피센트 7

by 슈필1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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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믿을 건 빅테크, 매그니피센트 7

5월 14일 발표된 4월 미국 PPI(생산자물가지수) 월가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리다고 보면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일축했습니다. 이제 시장은 오는 9월에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핵심 변수는 기업 실적

중동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쌍방 공습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4월 들어 '24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주가 변동성 지표인 VIX 지수 역시 단기적으로 급등했으며,  계속되는 전쟁 리스크로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아진 긴장 구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금융시장을 둘러싼 외부 요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식 시장을 지탱하는 핵심 변수는 바로 기업 실적이며, 투자자들도 기업 실적에 기반하여 투자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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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미국에 상장된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시작되었고 시장이 이에 따라 반응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 생산하는 ASML의 '24년 1분기 매출액은 52.9억 유로(전년대비 -26.9%)로 시장 예상치인 54.7억 유로를 하회했습니다.

 

대만의 TSMC의 '24년 1분기 매출액은 5,926억 대만달러(전년대비 +16.5%)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24년 파운드리 시장 매출 증가율을 '24년 초에 밝힌 20%보다 하향 조정된 10% 중후반으로 제시한 이후 시장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유튜버 소수몽키

 

그러나, 클라우드와 AI에 집중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클라우드, AI의 시대 도래를 다시 입증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4년 1분기 매출액은 619억 달러(전년대비 +17%)로 시장 예상치인 608억 달러를 뛰어넘었고, 알파벳 또한 805.4억 달러(전년대비 +15%)를 기록하였습니다. 두 회사 모두 실적 발표 이후 주식시장이 다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즉 시장이 실적에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유튜버 소수몽키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변수

IMF는 '24년 4월 16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생산성 개선, 강력한 수요 등에 힘입어 2.7%를 전망했으며, 이는 주요 국가 중 가장 큰 폭의 상향 조정입니다.

 

또한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다른 선진국보다 빠른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 대비 이익 전망치 또한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강한 펀더멘탈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긍정적

현재 빅테크 기업의 주가는 업황 개선 지속 여부에 대한 의구심, 연초부터 급등한 종목들의 차익실현 욕구,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에 따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은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는 지속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이번 실적 시즌을 계기로 지지선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밈주식들이 활개를 치며 일부 종목들이 100% 이상 오르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결국 실적에 기반하여 주식 시장은 움직일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이 빅테크 기업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참조 : NH투자증권, 유튜버 소수몽키, 언론사 자료 등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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