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인덱싱 : 나만의 지수 만들고 투자하기(feat. NH투자증권)
2020년 이후 미국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하는 시장이 있습니다. 시장(Index)를 추종하면서도 투자자의 개별 투자 목적과 투자 성향을 최적화하는 기법인 ‘다이렉트인덱싱’이 그 주인공으로 ‘비스포크 인덱싱’이라고도 불립니다.
‘21년 6월에 발표한 미국 컨설팅사 올리버와이먼 자료에 의하면 다이렉트인덱싱을 제공하는 투자자 자문규모는 2020년 기준 3,500억 달러에서 2025년 약 4배 성장한 1조 5,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미국 월가에서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NH투자증권이 최초로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했으며, KB자산운용도 연내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국내 시장에 등장한 다이렉스인덱싱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고 어떤 특징이 되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이렉트인덱싱 정의
다이렉트인덱싱을 이해하기 전에 인덱스(Index)의 개념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오르는지, 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를 확인하면 되고 미국 주식 시장은 S&P 500 또는 나스닥지수를 확인하면 됩니다. 이처럼 인덱스는 특정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지수를 의미합니다.
다이렉트인덱싱은 이처럼 정형화된 지수가 아니라 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비중을 조절하여 ‘나만의 지수(인덱스)’를 만들고 투자하는 새로운 투자 방식입니다. 개인 투자자가 급증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투자자들의 특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투자 솔루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에 등장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다이렉트인덱싱 투자 프로세스(feat. NH투자증권)
Step1 : 나만의 지수 만들기
코스피, 코스닥 등 대표적인 주가 지수와 NH투자증권만이 제공하는 iSelect 지수를 따라하거나, 비중 변경을 통해 나만의 지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의 iSelect 지수는 자체 개발한 지수브랜드로 iSelect 메타버스 지수, iSelect 2차전지 지수 등 다양한 iSelect 지수가 있습니다.
Step2 : 투자 및 리밸런싱
내가 만든 나만의 지수에 실제로 투자하기 전에 성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코스피, 코스닥 등 대표지수와 비교해 보고,수익률 추이를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수익률이 만족스러우면 투자를 결정하고, 이후 주가 변동에 따라 정기적인 비율 조정 즉, 리밸런싱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NH 다이렉트인덱싱 특징
리더보드(전광판) 시스템을 구비해 다른 투자자들이 만든 지수를 확인하고, 수익률 순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투자자가 만든 지수가 좋아 보인다면 복사 후 따라서 투자해 볼 수 있습니다.
4. NH다이렉트인덱싱 투자 방법
다이렉트인덱싱은 모바일 앱 전용 서비스로 NH투자증권 모바일 앱에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영업점 및 전화를 통해서는 가입하실 수 없습니다.
5. NH다이렉트인덱싱 유의점
- 본 서비스의 위험 등급은 초고위험 상품이기에 투자자 성향이 ‘공격투자자형’인 투자자에게만 적합한 서비스입니다.투자성향이 적합하지 않을 시 투자자정보확인서 수정이 필요합니다.
- NH다이렉트인덱싱에서는 현재 국내 상장주식만 편입이 가능합니다. 즉 국내상장 보통주, 우선주, 상장리츠 등은 가능하지만 해외주식은 편입이 불가능합니다.
- 한 계좌당 하나의 지수로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NH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해 지수는 10개까지 만들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투자는 계좌당 하나의 지수로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시작 단계이지만 미국 월가에서는 미래 먹거리로 보는 만큼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본 서비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 참조: NH투자증권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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