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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마윈 근황과 알리바바 주가 전망

by 슈필1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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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Ma Yun / Jack Ma는 알리바바의 창업자겸 초대 회장입니다.  중국 최초이자 최대 온라인 전자 상거래 플램폼 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로 초대 회장과 CEO를 역임했고, 2019년 경영일선에서 은퇴한 후 현재는 알리바바 그룹의 초대 주석 ( 명예 회장 )으로 직위를 옮겼습니다. 포브스 표지에 최초로 실린 중국의 사업가이며, 영어 이름인 '잭 마 Jack Ma'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마윈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알리바바 산하의 핀테크 업체인 앤트 그룹에 71억 2300만 위안 ( 약 1조 2800 억원 )의 과징금을 물렸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과징금이지만, 이번 과징금으로 알리바바에 박혔던 미운털이 뽑힐 거라는 기대감으로 알리바바 주가는 7월 7일 기준 전일비 8% 폭등한 90.55 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알리바바에 봄은 오는가

 

앤트그룹은 2020년 11월에 홍콩 주식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 기업공개( IPO )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상장을 앞둔 10월 말 알리바바와 앤트그룹의 창업자인 마윈 당시회장이 중국 금융당국의 전근대적인 규제 방식을 비판하면서 앤트 그룹의 IPO는 바로 취소 됐고, 이를 계기로 중국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압박이 시작됐습니다.

 

알리바바는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인 182억 위안 ( 약 3조 2700억원)의 과징금을 물어야 했고 현재 앤트그룹의 기업가치는 3년 사이 4분의 1 토막이 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알리바바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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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3연임으로 정권을 안정시킨 시진핑 국가 주석의 다음 목표가  코로나 이후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전환되면서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해빙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번 과징금 결정은 이 해빙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8일 앤트그룹은 1조원대 과징금을 통보받은 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앤트그룹은 성명을 통해 '자체 자금으로 최대 7.6%의 주식을 매입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의 압박으로 대외 활동을 중단했던 마윈은 칩거 2년 만에 일본에서 공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6월 12일  일본 도쿄대가 주최한 '혁신과 기업가 정신' 세미나에 특별 연사로 2시간  동안 강연했고, 6월 17일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알리바바 글로벌 수학대회' 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마윈이 교육자, 연구자로서 공적 생활에 복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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