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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즈오카현 미식여행, 시즈오카녹차 및 벚꽃새우와 오뎅 등

by 슈필1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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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현 미식여행, 시즈오카녹차 및 벚꽃새우와 오뎅 등

시즈오카현에는 일본에서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시즈오카녹차를 비롯하여 장어, 벚꽃새우(사쿠라에비), 금눈돔 등의 해산물 먹거리, 와사비와 서민적인 음식으로 알려진 시즈오카 오뎅, 후지노미야 야키소바 등 다양한 대표 지역 먹거리가 있습니다. 시즈오카의 특산물이 왜 매력적이고, 미식 여행을 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즈오카녹차

일본인들의 생활 속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녹차입니다. 녹차 왕국인 일본에서도 시즈오카는 일본 내 녹차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최대 녹차 생산지입니다. 양뿐만 아니라 품질로도 최고를 자부하는 시즈오카 녹차를 빼놓고는 녹차를 논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시즈오카는 “차” 하나만으로도 즐기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양과자나 아이스크림, 화과자 등 SNS용 사진 찍기에 좋은 디저트를 제공하는 차 카페는 시즈오카현을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 보시기 바라는 추천 명소입니다. 또, 후지노쿠니 자노미야코 뮤지엄(ふじのくに茶の都ミュージアム)과 교쿠로노사토(玉露の里) 등 차를 테마로 조성된 시설에서 시즈오카차에 대해 배워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도 및 찻잎 따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2. 장어(우나기)

일본인들이 여름 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찾는 장어는 시즈오카가 자랑하는 특산물 중의 하나입니다. 하마나코 호수, 미시마, 요시다 지역은 장어가 유명한 곳으로, 특히 하마나코 호수는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장어 양식의 발상지입니다. 하마나코 호수의 장어를 맛보기 위해 먼 지역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마마쓰의 장어는 부드러운 육질과 양질의 지방이 특징입니다. 물의 도시 미시마시(三島市)는 후지산의 용수에 풀어 두는 장어가 유명하며 에도 시대(17~19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유서 깊은 전문점이 많습니다.

 

 

일본 동서 지역의 중간에 위치하는 시즈오카현에서는 세비라키(생선의 등을 가르는 형태)로 부드럽게 쪄서 담백한 소스로 먹는 간토풍과 하라비라키(생선의 배를 가르는 형태)로 고소하게 구워 달콤한 소스를 발라 먹는 간사이풍 모두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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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벚꽃새우(사쿠라에비)

벚꽃의 화사한 분홍빛을 닮아 이름 붙여진 벚꽃새우(사쿠라에비)는 일본 내에서도 시즈오카에서만, 그것도 1년에 2번(3월 하순에서 6월 초순, 10월 하순에서 12월 하순)만 잡히는 아주 귀한 새우입니다. 신선한 회로 먹으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고, 튀김으로 먹으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4. 와사비

생선회를 먹을 때 절대 빠트릴 수 없는 와사비는 깨끗한 수질은 기본이며 수온이 낮고, 흐르는 물에서 잘 자라는 매우 까다로운 식물입니다. 이런 와사비의 최대 생산지이자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시즈오카 물와사비(静岡水わさび) 전통 재배는 2018년에 세계농업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청정한 용수가 솟아오르는 산간 지역의 계단 방식으로 조성한 와사비밭에서 최대한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물에 포함된 풍부한 양분으로 재배하는 와사비는 빛깔과 향, 매운맛, 단맛이 뛰어나며 고급 식재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5. 시즈오카 오뎅

우리가 흔히 아는 오뎅과는 차원이 다른 시즈오카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뎅이 있습니다. 진간장과 소고기힘줄로 끓인 검은색 오뎅 국물이 전하는 진하고 깊은 맛은 찾아오는 사람들의 미각을 사로잡습니다. 시즈오카 시가지에 있는 ‘아오바 오뎅가이(青葉おでん街)’와 ‘아오바 요코초(青葉横丁)’는 다시코(생선 분말을 섞어 만든 가루)를 뿌려서 먹는 시즈오카 오뎅의 성지로서 유명하며 20세기 초~중엽 쇼와 시대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참고 : 시즈오카현 관광청 및 공식 블로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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