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당 ETF와 유형별 투자 전략

월배당 ETF와 유형별 투자 전략

출처: 미래에셋증권

 

지속적인 물가 상승 등에 의해 투자를 통한 부수입 창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달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7월 1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월배당 ETF는 총 67종으로, 전체 순자산총액은 약 11조 3000억 원(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연초(약 3조 8000억 원) 대비 약 197%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처럼 투자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월배당 ETF와 유형별 투자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월배당 ETF란

월배당 ETF는 기초 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재원(주식배당, 이자소득 및 기타소득)으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운용되는 ETF입니다. '24년 7월 18일 현재 국내에는 67종의 월배당 ETF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월배당 ETF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월배당'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매월 현금 수익이 창출되기 때문입니다. 통상 ETF는 일 년에 3~4번 정도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월배당 ETF는 매월 일정 비율의 분배금을 제공합니다. 또한 받은 수익으로 재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고 변동성 증가 시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과 상관없이 정해진 비율의 배당을 받기 때문에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월배당 ETF의 경우 투자하는 자산과 전략에 따라 유형이 다르고, 매월 지급받는 배당금과 장기 성과도 달라지기 때문에, 배당금과 자본 차익을 모두 고려한 유형별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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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배당 ETF 유형

월배당 ETF 유형은 분배의 재원이 어디인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재원이 주로 주식 배당금이라면 '주식형', 주식 배당금과 옵션 매도차익이라면 '커버드콜형', 채권 이자라면 '채권형', 리츠 배당금이라면 '리츠형', 분배의 재원이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이라면 '혼합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월배당 ETF 투자는 투자 목적에 따라 혹은 시장 상황에 따라 각기 다름 유형의 ETF에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출처: 삼성증권

 

 

3. 투자목적에 따른 유형별 투자전략

1) 높은 배당금이 목적이면 '커버드콜형'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 내 상장돼 있는 커버드콜 ETF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총 22종이며 연배당율 평균은 '24년 7월 11일 기준 6%대 수준입니다. 따라서 타 유형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월배당금을 원한다면, 배당률이 높은 커버드콜형이 좋습니다.

 

참고로, 커버드콜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완충할 수 있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2) 배당금보다는 시세차익이 목적이면 '주식형'

시세차익이 목적이고, 배당금은 부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주식 편입 비중이 높은 주식형이 적합합니다.

 

3) 안정적인 배당금과 시세차익 모두 노린다면 '리츠형'

전통적인 인컴자산인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배당하는 리츠형 ETF는 배당금의 안정성은 크지만,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큰 경우 주가 변동이 커질 수도 있어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주식시장상황에 따른 유형별 투자전략

• 상승장이 예상되면 위험자산 비중이 높은 '주식형'
• 하락장이 예상되면 안전자산 비중이 높은 '채권형'
• 횡보장 혹은 완만한 상승장에서는 옵션 매도를 통한  추가수익 추구가 가능한 '커버드콜형'
• 향후 시장에 대한 판단이 불가면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혼합형'

참조: NH투자증권

 

 

* 참조 :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및 언론사 자료 참조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