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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전기차 1위는? 비야디(BYD) vs 테슬라(TSLA)

by 슈필1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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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위는? 비야디(BYD) vs 테슬라(TSLA)

 

1.  2022년 전기차 판매량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포함) 1,083만대로 전년대비 61% 증가했으며, 올해는 1,478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회사인 비야디(BYD)가 중국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기차의 상징인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자동차 1위에 올랐습니다.

 

비야디는 2021년에는 61.4만대를 인도해 4위에 그쳤으나, 2022년에는 판매량을 204.6% 늘리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1(비아디), 3(상하이자동차), 5(지리자동차)에 위치한 중국의 3개 자동차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면 32.3%나 되며, SNE리서치에 따르면 11~20위 업체들 중에선 14위 포드를 제외하곤 모두가 중국 업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전통의 자동차 회사들인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은 대부분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현대자동차그룹은 6위에 그쳤지만,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순수 전기차인 BEV 판매량에서도 비야디(BYD) 2022년 91만대 판매로 전년대비 184% 신장하였습니다. 테슬라도 2022년 전기차 인도 대수는 131.4만대로 2022년 대비 40% 증가한 실적을 보였으나, 50% 성장 목표에는 미달하였습니다.

 

비야디, 테슬라 전기차 판매 추이

 

2.  비야디(BYD) 기업개요

 테슬라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 새로울 수 있는 비야디(BYD)에 대한 기업 개요 및 성공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야디(BYD)는 1995년 휴대폰용 이차전지 및 부품 업체로 설립되었습니다. 2003년 중국 로컬 자동차 기업을 인수하면서 전기차 개발을 시작해 2005년 첫 번째 전기차인 F3 DM(PHEV)를 출시했습니다.

 

동사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 셀, 배터리 팩,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은 물론 모터, 인버터모듈까지 주요 부품들을 내재화하여 전기차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한 부분입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유일하게 차량용 반도체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Han EV

 

중국인에게 인지도는 높지만 외관은 투박하고 착하지 않은 가격에 중국 내에서도 각광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5월 Han EV를 발표하며 시장의 평가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500km대에 달하는 주행거리로 가성비 좋은 전기차로 각광받기 시작했으며, 오늘날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비야디 실적 추이

 

3.  비야디(BYD) vs 테슬라(TSLA) 전망

비야디(BYD) 가격 인상 및 라인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 전망이 전망됩니다. 동사는 ‘22 3월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으로 전환하였으며, ‘23년부터 중국 정부의 보조금 취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모델별로 약 2,000~6,000위안 판매 가격 인상 예정입니다. ‘23년 자동차 판매량은 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수직 계열화, 전기차 라인업 확대 및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BYD, 테슬라 주가 추이

 

테슬라는 2022년 인도대수는 부진했으나,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었습니다. ‘22 년 인도대수 부진은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 둔화와 중국의 코로나 19 재유행에 따른 상하이공장 생산 차질에 기인합니다. 올해는 가격 인하를 통한 판매량 증대, Semi 트럭 인도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가 예상됩니다.

 

또한 FSD(완전자율주행) 서비스 확대 및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혜택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편 주가는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 트위터 CEO 교체, 보유주식 처분 등으로 Risk 요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23 2/17일 기준 PER52배로 과거 3년 평균인 PER 400배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상황이며, 자사주 매입(50억~100억 달러)가능성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 참조: NH투자증권, 삼성투자증권, 인베스팅닷컴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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