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근교 여행, 매력적인 항구 도시 지롱
타이완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인 지롱은 타이베이에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일찍이 타이완의 중요한 항구 도시로 자리매김한 지롱은 개항을 통해 발전하였고 다양한 유적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헐리우드풍 SNS 인기 랜드마크 등장 등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변하고 있는 아직까지는 우리에게 낯설지만 매력이 넘치는 항구 도시 지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타이베이에서 지롱 가는 방법
타이베이에서 지롱까지 가는 방법에는 기차와 버스가 있습니다. 기차는 타이베이에서 지롱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타이베이역에서 기차를 타고 지롱역에서 하차하면 되고 요금은 NT$ 41,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버스는 타이베이역 M2 출구 근처에 있는 국광객운 버스터미널에서 1813번 버스를 탑승하시면 되고 요금은 NT$57, 약 1시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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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롱 볼거리
1) 지롱 랜드마크
해양광장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산중턱에 세워져 있는 흰색의 KEELUNG 조형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2006년 지롱시정부가 후짜이산(虎仔山) 등산로에 설치한 이 랜드마크는 마치 여행자들에게 시시각각 “지롱에 도착했어요!”를 알려주는 듯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은 야경 명소로도 꼽히는데 밤이 되면 조형물에 불이 켜지며 화려한 색채로 또 다른 아름다운을 제공합니다.
2) 정빈항
정빈항은 1930년대에 개항한 이래로 타이완 북부를 대표하는 항구 중 하나로, 중요한 원양어업 기지였습니다. 그러나 점차 쇠락하기 시작하면서 존폐 위기까지 겪게 되었지만 지롱 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관광 명소로 변신에 성공했고 지금은 지롱을 대표하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정빈항 주변에 12채 이상의 알록달록한 작은 집들이 생겨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SNS 명소가 되었습니다. 막상 가보면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실망할 수도 있지만 컬러풀한 배경으로 찍은 사진만큼은 최고입니다.
또한 항구 옆 멀지 않은 곳에 폐조선소인 아젠나 조선소가 있습니다. 폐허가 된 이곳은 예기치 않게 야회 촬영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캡틴 아메리카'의 촬영장소이기도 했고 출연배우인 'Chris Evans'는 이곳에서 광고 촬영도 하였습니다.
3) 허핑다오 공원
허핑다오는 타이완 본섬에서 가장 가까운 섬으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허핑다리가 본섬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허핑다오 공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인상적인 곳으로, 해외 매체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21대 일출 명소 중 하나로 선정된 곳으로 지롱에 오면 꼭 봐야 할 경관입니다. 예류와 닮은 기암괴석을 비롯하여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닌 자원의 총집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입니다.
해안선 옆에 위치한 기암괴석은 오랫동안 바다와 바람 침식 영향을 받아 버섯 바위, 두부 바위, 해식 동굴, 해식대 등 마치 신이 조각한 걸작 같은 특이한 지질경관을 형성했습니다. 섬에 있는 여러 가지 독특한 암석을 ‘10 대 수호 바위’로 명명하여 관광객들이 지질 경관을 관람하는 큰 즐거움이 되었고 , 그중 ‘표범 바위’는 썰물 때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천연 인피니티풀인 블루오션풀은 바다를 막아서 만든 약 2.5m 깊이의 천연 수영장입니다. 물속에서 각종 해양생물과 물고기들도 만날 수 있어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60cm 깊이의 키즈 바다 수영장과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전용 백사장도 조성해 놓아 매년 여름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4) 차오징 공원
차오징 공원은 원래 쓰레기 처리장이었으나, 국립 해양 과학 기술 박물관에 의하여 공원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장소로 넓은 잔디와 자전거 도로, 다양한 설치 미술 작품들이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신선한 해산물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일몰 및 지우펀의 반짝이는 불빛들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5) 지롱 야시장
지롱 역에서 도보로 약 10 분 거리에 있는 야시장은 100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사찰 ‘뎬지궁 ( 奠濟宮)’을 기점으로 런싼로( 仁三路) 전체로 이어집니다.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24시간 문을 여는 야시장입니다. 특히 밤이 되면 거리의 등불이 켜져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습니다.
* 참조 : 지롱시관광부홈페이지, 니하오타이완블로그, 디스이즈타이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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