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 기대작과 콘텐츠 산업의 수익 구조

2024년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 기대작과  콘텐츠 산업의 수익 구조

 

1. 2024년 개봉 예정 K-콘텐츠

2024년 1월 22일 기준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1,295만명을 달성하며, 1,300만명을 목전에 누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OTT 드라마가 부흥하며 침체된 영화 시장 속에서 이는 한국 영화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4년에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콘텐츠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5년만의 차기작 '미키17'을 발표 예정이며 워너브라더스에서 전 세계 배급을 담당하게 됩니다. 흥행 보증수표 마동성 주연의 '범죄도시4'도 개봉 예정이며 홍필름/빅펀치/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ABO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담당하게 됩니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한 K-콘텐츠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 대신 제작과 각본에 참여한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이, '오징어게임 시즌2'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봉준호 감독 제작 '미키17'

 

 

2. 정부, 콘텐츠 분야 1조원 투입

정부는 2024년 영화를 포함한 K-콘텐츠를 국가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예산은 약 1조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중소 제작사의 지적재산권(IP) 확보와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해 'K-콘텐츠 펀드 출자'를 대폭 확대한 총 6,3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전년 대비 약 52%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K-콘텐츠 산업 영상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율도 상향 조정되어 세제 지원 또한 확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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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 산업의 수익 구조

일반적으로 영화가 큰 인기를 끌 경우, 통상적으로 투자자들에게 가장 먼저 관심을 받는 것은 제작사 및 배급사입니다. 만약 제작사 또는 배급사가 비상장회사일 경우, 해당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상장 기업이 관심을 받기도 합니다.

출처:영화진흥위원회

 

▶제작사

•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
• 극장 매출에서 극장 수익분, 배급사 수수료, 제작비용 등을 공제한 후 남은 수익을 메인투자사와 배분

▶ 메인투자사(제공)

• 영화 제작에 필요한 자본 지급
• 극장 매출에서 극장 수익분, 배급사 수수료, 제작비용 등을 공제한 후 남은 수익을 메인투자사와 배분
• 메인투자사와 배급사가 동일한 회사인 경우도 다수 존재

▶ 배급사

• 영화 홍보 및 마케팅 진행
• 상영관 계약 및 OTT 계약 등 진행
• 극장 매출의 일부 수수료 수취
• 주요 배급사 : CJ ENM, NEW,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 극장

• 영화 티켓 매출액의 약 40~50% 수취
• 기타 팝콘, 음료 등 서비스 매출

 

4. 지적재산권(IP)의 중요성

최근 2년간 OTT에서 화제가 되었던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 등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관련한 지적재산권(IP)은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IP를 활용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열었으며, '오징어 게임' 테마의 카지노 슬롯머신 제작을 승인했으며, 샌드박스 VR과 함께 VR 테마파크 전용 게임을 출시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2023년엔 원작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는 현실 게임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보면 OTT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또한, '재벌집 막내아들', 'D.P.' 등 상당수의 인기 드라마는 소설 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 또는 영화가 흥행하는 경우, 해당 원작에도 관심이 이어져 원작의 지적재산권(IP)을 가지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이 수익을 얻게 되는 선순환 효과도 있습니다.

미디어 생태계에서 IP의 위치(출처:영화진흥위원회)

 

 

 

지금까지 콘텐츠 사업 현황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국내에는 국내 웹툰 및 드라마 산업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ETF인 'KODEX Fn웹툰&드라마 ETF'와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분석 투자하는 ETF인 'TIGER 미디어콘텐츠 ETF' 등이 있습니다. 높은 위험에 해당하는 상품들로 본인의 투자 성향 및 시장 성장성 등을 충분히 검토하신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투자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