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국 주식 시장 전망(feat.삼성증권)

2024년 중국 시장 전망(feat.삼성증권)

 

출처 : 뉴스핌

 

1. 2024년은 경제 성장으로 정책 방향 전환

2023년 3분기를 기점으로 주요 경제 지표들이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중국 경제의 급락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경기 안정화 정책과 글로벌 제조업의 완만한 반등 영향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12월 11일부터 12일 양일간 내년도 중국 중앙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최고위 정책 결정자들이 당해연도 경제성과를 돌이켜 보고 차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여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단기부양책을 강조하는 등 질적 성장을 강조했던 지난 3년과는 대조적으로 내년은 다시 경제정책 방향으로 성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24년 연간 성장률 목표는 5.0% 전후로 설정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삼성증권에서는 기존 4.5%에서 4.7%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12월 9일 발표된 중국 물가에서는 물가 하락률이 확대, 즉 디플레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주원인은 돼지고기 가격 급락 등 상품 물가 하락 때문이지만 디플레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강력한 경기부양과 구조조정 및 개혁이라는 3박자가 맞아야 하지만 회의에서 나온 전반적 부양강도는 시장 예상을 웃돌지 못하면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는 평도 있으며, 그 연속선상에서 중국 증시가 받을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뷰도 있습니다.

 

출처 : 유튜버 소수몽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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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안, 신용리스크 가능성 대두

중국 주택시장은 장기 조정 국면에 진입하였으며, 2024년에도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성적인 공급 과잉 및 구조적인 수요 둔화와 함께 부동산 업체의 열악한 재무상황, 약화된 가격상승 기대, 민영화 이후 가장 긴 부동산 침체에 비해 미온적인 정부의 정책 기조 등을 주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3년 11월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끝을 모르는 부동산 위기 극복을 위해 건설사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무담보 은행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전역 미분양 주택 수백만 채와 미완공 주택들을 소화하는데 필요한 자금 4,460억 달러(약 580조원)를 수혈하려는 가장 강력한 시도로 보이나, 은행에 추가 부담이 될 우려도 있습니다. 결국 부동산 위험이 은행으로 전가될 수 있기 때문에 신용리스크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출처 : 삼성증권

 

3. 주식시장 전망과 유망 테마

삼성증권은 2024년 중국 투자의견으로 중립과 상해지수 2,800~3,500pt, 홍콩H 5,500~7,500pt를 제시하였습니다. 2024년 투자 전략을 중립을 유지하는 이유는 2024년 경제정책 방향으로 성장으로 전환하였기에 상반기 중 부양정책 축적으로 인해 완만한 경기 회복과 지수 반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①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경기 모멘텀, ②제한적인 부양강도, ③미중 분쟁의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을 감안하여 주식 시장 모멘텀이 제한될 것으로 우려되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삼성증권

 

2024년의 테마는 '첨단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①화웨이 성장(밸류체인 종목), ②반도체 소프트웨어 국산화, ③로봇 밸류체인을 2024년 유망 테마로 삼성증권은 제시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성장을 제외하고 반도체와 로봇은 글로벌 테마와도 연결고리에 있는 거 같습니다.

 

 

 

 

* 참조 :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유튜버 소수몽키 및 각종 언론사 자료 등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