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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2024년 3월 주요 투자 이슈, FOMC회의 등

by 슈필1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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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주요 투자 이슈,  FOMC회의 등

 

2024년 3월 투자와 관련하여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이슈와 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중국 양회 개최 (3월 4일)

양회는 매년 3월 개최되는 중국의 가장 큰 정치 행사 중 하나로 인민 정치 협상회의(정협)와 전국 인민 대표회의(전인대)를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통상 2주간 개최되며,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4년 양회의 경우 경제성장을 위한 각종 부양책, 국방예산 증가율, 부동산 대책 등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5일 전인대 개막식에선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가 이뤄지는데, 주요 관전 포인트는 '24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해당 목표치를 5%(안팎)로 공표했고, 최근 5.2%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 미만으로 낮추면 경제 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중국 내부에선 올해도 엇비슷한 목표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동아일보

 

2. 미국 슈퍼 화요일 (3월 5일)

 

미국 50개주 중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등 16개 주에서 동시에 민주당과 공화당의 경선이 치러질 예정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과정 중 각 당의 대통령 후보자를 실질적으로 결정짓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년 2월말 기준으로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3연승을, 공화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연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화당 전체 대의원 약 36%의 표심이 슈퍼 화요일에 결정되기 때문에 공화당 헤일리 전 대사의 사활이 슈퍼 화요일 결과에 달려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은 이 시기에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는 만큼 슈퍼 화요일을 전후로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 미국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3월 7일)

 

미국은 '22년 8월 반도체지원법(CSA)을 발표 및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자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기업에 530억 달러(약 71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직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은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글로벌 파운드리 2곳입니다. 이번 국정 연설을 전후로 인텔, TSMC,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회사가 보조금 받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자국 내 반도체 투자 장려를 위해 제공하는 보조금을 받고자 기업들이 제출한 투자의향서가 600건을 웃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신청 기업들이 실제 받게 될 보조금은 이들 기업이 원하는 규모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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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러시아 대통령 선거 (3월 15~17일)

푸틴 대통령은 '00년 이후 24년째 장기 집권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당선될 경우 '30년까지 정권이 연장될 예정입니다. '23년 2월 기준 러시아 공공여론조사에서는 차기 대선의 푸틴 지지율이 75%에 달해 연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20년 러시아의 연임 제한 헌법을 개정해 '36년까지 집권이 가능합니다.

 

 

5. 미국 FOMC 회의 (3월 19~20일)

현지시간 2024년 2월 21일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 위원들은 대체적으로 성급한 금리 인하는 위험하다고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한국 및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의 물가 둔화 속도가 약화되면서 '23년 3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시장은 '24년 6월부터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중입니다.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내 금리 인하가 시작될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보고 있지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달 28일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올해 중 나중에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연준 고위 인사들은 이 같은 전망에 거리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FOMC에서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경우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미국은 물론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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