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 출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 출범

1. 대체거래소(ATS)란?

지금까지 국내 주식거래는 한국거래소(KRX)를 통해서만 이뤄졌습니다.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는 

한국거래소(KRX) 이외의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EXT Trade, NXT)가 2025년 3월 4일 출범합니다.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의 등장으로 한국거래소(KRX) 개장(09:00 ~ 15:30) 전후에도 국내 시장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미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대체거래소(ATS)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2.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달라지는 점

1) 거래 시간 확대

주식 거래 시간이 총 12시간으로 늘어납니다. 특히 기존 국내 주식에 없던 프리마켓과 애프터 마켓이 생기면서 출근 전과 퇴근 후에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한국거래소(KRX)의 거래 시간은 이전과 같지만 대체 거래소가 생기면서 주식 거래 시간이 늘어난 것입니다. 

 

단,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은 지정가 주문만 가능합니다. 또한 넥스트레이드(NXT)의 가격변동폭은 한국거래소(KRX)와 동일합니다.

2) 거래 수수료 인하

넥스트레이드(NXT)는 한국거래소(KRX)보다 20~40%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제공합니다. 이는 수수료 경쟁이 발생하면서 전체 시장의 거래 비용이 낮아지며,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다양한 주문 방식 도입

기존 한국거래소(KRX)는 지정가, 시장가, 조건부 지정가 등 기본적인 주문 방식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넥스트레이드(NXT)는 '중간가호가'와 '스톱지정가호가' 등 새로운 주문 방식이 도입됩니다. '중간가호가'와 '스톱지정가호가'는 정규 시장 시간(09:00 ~ 15:20)에만 가능합니다. 

• 중간가호가 : 각 거래소의 최우선매수호가와 최우선매도호가의 중간가격으로 조정되는 호가를 말하며, 매매 체결 가능성을 높이면서 가격이 유리하도록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스톱지정가호가 : 시장 가격이 투자자가 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주문으로 전환되는 호가를 말합니다. 시장가격의 변동성이 클 때 손절매 하거나, 분할매수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거래 종목 제한

아직은 넥스트레이드(NXT)를 통해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는 없습니다. 출범 이후 4주 동안은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와 증권사·투자자의 복수시장체제 적응 등을 위해 매주 거래 종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총 800여개의 종목이 거래될 예정입니다. `25.6월말부터는 분기말의 5거래일 전에 거래 종목을 선정하여 공지하고, 다음 분기의 첫 매매거래일부터 적용하는 정기변경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 1주차 : 10개 → 2주차 : 110개 → 3주차 : 410개 → 4주차 : 800개(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

또한, 3월에는 ETF와 ETN의 거래가 불가하지만 추후 법 개정 시 거래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5) 경쟁 심화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가 경쟁하면서 거래 편의성, 유동성, 수수료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기적으로 미국처럼 다수의 거래소가 운영되면, 거래 효율성이 높아지고 투자자 선택지가 증가하는 등 투자 환경 개선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와 출범으로 인해 달라지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는 3월 출범하는 대체거래소를 통해 늘어난 거래시간과 새로운 호가를 잘 활용하여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 참조 : 금융위원회, 삼성증권, 언론사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