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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루미나 테크놀로지 LAZR, 2023 CES

by 슈필1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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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나

루미나 테크놀로지(LAZR)는 오스틴 러셀이 2012년 17세 나이로 창업한 라이다(LiDAR) 및 응용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쏘고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여 반사체의 위치 좌표를 측정하는 레이다 시스템으로 항공 또는 위성탑재되어 지형측량에 사용되며 스피드 건, 자율이동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도 활용되는 기술입니다.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의 눈이라고 불리며 각광을 받았지만, 최근 고성능 카메라로 자율주행의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는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그 인기가 예전만 못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라이다의 한계는 크게 2가지로 거론됩니다. 우선 날씨에 따라 성능이 크게 좌우되고,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루미나는 라이다의 고질적 문제들을 소프트웨어 고도화로 극복해내고 있습니다. 

 

오스틴러셀, 천재인가??

우선 루미나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라이다 센서의 한계를 개선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라이다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은 펄스 레이저의 특징 때문입니다. 라이다 센서가 발사하는 광선의 주파수는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과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는 적외선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런 탓에 기본적으로 적외선보다 투과성은 약할 수밖에 없고,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물체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라이다 파장의 출력을 크게 높여야 하는데, 문제는 파장이 커지면 이를 통해 확보한 정보 신호 처리가 까다로워진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라이다 업체는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거나 자체적으로 개발할 역량이 없어 이 난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루미나의 경우 오랜 연구 개발 끝에 자체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해 냈습니다. 기존 라이다 제품들은 905nm의 파장을 사용하는데 루미나의 파장 크기는 무려 1550nm에 달합니다. 

루미나는 소프트웨어 고도화로 라이다가 비싸다는 비판 역시 극복해냈습니다. 라이다 센서 부품 하나하나의 성능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에 부품 숫자를 줄이는 식으로 라이다의 대당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었습니다.

 

현재 루미나의 라이다 센서 가격은 500달러 수준입니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라이다 가격이 최저 1000달러인데, 이를 절반 수준으로 내린 겁니다.  이젠 카메라와 비교해도 결코 가격 경쟁력 면에서 뒤처지지 않습니다.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대당 50달러에서 100달러 정도입니다.  테슬라의 경우, 사각을 최소화하기 위해 8대의 카메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400달러에서 800달러의 비용이 듭니다. 자율주행차량 운행을 위해 필요한 루미나의 라이다 센서 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 셈입니다. 

 

올해 계속되고있는 루미나의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과 경기 침체에 기인합니다. 이 두 가지는 회사가 자동차 제조업체의 수요 감소를 보게 될 것이라고 시장에 시사했습니다. 이 추측에 일부 사실이 있을 수 있지만, 라이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무기한 중단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루미나는 2022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제품 수요 감소에 직면하고 있다는 일부 우려를 누그러뜨렸습니다. 

분기 매출은 990만 달러로 회사 예상치를 앞질렀고 전년 동기 대비 57%,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또한, 회사는 2022년 오더북 및 수익 예측의 상향 수정을 발표했습니다. 루미나는 이전에 오더북(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향후 누적 판매 추정치)이 2021년 말 21억 달러에서 2022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 경영진은 6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루미나는 원래의 2022년 매출 추정치인 4천만 달러와 관련하여 4천만 달러에서 4천5백만 달러 범위로 약간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에 점점 더 강세를 보이는 전망 외에도 루미나는 2023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최근 2022년 말까지 Iris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대규모 생산을 시작할 예정임을 인정했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제조 시설은 연간 250,000개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입니다.

 

- 야후 파이낸스와 팍스넷 뉴스 참조 - 

 

LUMINAR Technologies New Logo
루미나의 새 로고

2023 CES 루미나 

세계 최대 IT- 가전 박람회 'CES 2023' 에서 루미나의 창업자 겸 CEO 인 오스틴 러셀은 작년 2분기 실리콘 벨리의 3D 맵핑 스타트업인 '시빌 맵스'를 인수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시빌맵스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3D지도 정보로 변환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한 곳입니다. 루미나에 따르면 세계 3D 지도 시장 규모는 2021년 14억 달러에서 2030년 169억 달러로 급성장항 전망입니다. 

 

러셀 CEO는 시빌맵스 인수 후 루미나가 개발한 고해상 ( HD ) 3D 지도 제작 기술 소프트 웨어를 공개했습니다. "전 세계의 정밀한, 실시간 3D지도는 차세대 자율주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 며 주변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해 차량 안전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셀 CEO는 고해상 3D 지도 제작을 위해 2025년까지 루미나 라이다가 탑재된 차량 100만대를 전 세계 도로에 내보내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현재 지도 서비스 선두 업체인 구글이 운용하는 데이터 수집 차량이 1000대 규모입니다. 루미나는 그보다 1000배 많은 차량을 굴리겠다는 것입니다. 애플이 운용하는 차량은 약 250대. 히어.톰톰은 각 75대 정도입니다. 

 

구글, 애플등 기존의 지도들은 거대한 카메라를 지붕에 단 자동차를 사람이 운전하면서 자료를 수집하면, 이를 토대로 지도가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방식입니다. 반면 루미나의 라이다는 자동차에 내장돼 겉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라이다의 인식 범위가 넓고 차량 수도 많다 보니 '실시간' 수준의 정보수집도 가능합니다. 러셀 CEO는 "전 세계를 정밀한 3D로 구현하려면 수백만 대의 차량이 필요하다"며 1차 목표로 100만 대를 제시했습니다. 

 

루미나의 시빌맵스 인수와 3D 맵핑 기술 확보는 라이다를 넘어 차세대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입니다. 수많은 부품 업체중 하나가 아닌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포부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 한국 경제 신문 - 참조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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