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임기와 주식시장의 관계(feat.현대차증권)
미국 대선(2024년 11월 5일)이 이제 약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이든과 트럼프의 양자 싸움에서 중도 성향의 제3후보가 출현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이 국제 정세 등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현대차증권에서 미국 대통령 임기와 주식시장의 관계에 대한 재미있는 리포트를 발표하여 간략하게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 9월 박스권 장세, 10월에도 지속 전망
미국 증시는 9월 박스권 장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요 기업의 실적 발표는 10월 말 로 예정되어 있고, 추가 금리인상 불확실성도 10월 31일 ~ 11월 1일로 예정된 FOMC 회의가 끝나야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 증시 상승세가 재개되는 시점은 11~12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미국 초임 대통령 3년차의 S&P500 지수 흐름을 보더라도 11월까지 박스권 장세가 이어져온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약하면 다음 3가지 이유로 1) 긴축 불확실성 FOMC 종료(11/1), 2) 기업실적 발표(10월말), 3) 임기 3년차 가능은 조정
올 가을은 박스권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 미국 대통령 임기와 주식시장의 관계
솔직히 대통령 임기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구체적 경로는 알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It’s the economy, Stupid".(“경제가 관건이다. 바보야”)라는 이 문장이 어느 정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 문장은 1992년 당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후 보 캠프의 선거운동 문구로 초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서는 임기 중후반 미국 경제 및 금융 시장이 호황을 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실제로 대통령 부임 후, 공약했던 정책들을 시행하며 예산 집행이 본격화,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도 임기 중후반입니다.
실제 과거 1949년부터 미국 대통령 임기와 미국 S&P500 지수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대통령 초임 시절 지수 연간수익률은 3년차에 평균 20.4%로 4년 중 가장 높고, 4년차는 평균 11.7%로 두번째로 높게 나타납니다. 초임 대통령 3년차와 4년차에 지수 연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확률도 각각 91.7%, 100%로 40~50% 대의 1~2년차 대비 높습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수익률이 높다는 의미가 아니라 수익이 날 확률입니다. 즉 마이너스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구체적으로, 초임 3년차 상반기 중 연간 지수 상승분의 대부분을 소화하고, 11월까지는 숨 고르기 기 간을 가진 뒤 연말 1달 ~ 1달 반 기간 동안 일부 추가 상승하는 양상입니다. 현재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임기 3년차로, 적어도 10월까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뒷받침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연말랠리 및 임기 4년차에 대한 기대감
본 리포트에서는 연말랠리와 내년까지 미국 증시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번 미국 증시 숨 고르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연말부터는 기준금리 인상 중단이 확실해지고,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과거 분석 시 미국 초임 대통령 임기 기간 S&P500 지수 흐름을 보더라도 3년차 11월말부터 반등을 시작한 증시 상승세가 4년차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참조 : 현대차증권, 언론사 자료 등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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