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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주요 투자 방향

by 슈필1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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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주요 투자 방향

 

11월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픈 AI는 미국 싱크탱크 전략문제 연구소 (CSIS)에 '북미 AI 동맹'을 제안하였습니다. 오픈 AI는 미국과 북미 동맹국들이 협력해 AI시스템을 개발하고 중국과 경쟁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I 중심 경제 구역'을 주 정부와 연방 기관 차원에서 만들어 AI 관련 인프라 구축의 허가 절차 및 기타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촉구하는 것입니다. 즉 정부가 데이터센터 건설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오픈 AI는 중국의 AI 발전을 견제하고 미국 내 경제적 이익을 키우기 위해,  우선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 AI 동맹'을 구성하고, 추후에 중동 국가들까지 포함하는 '글로벌 동맹 네트워크'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보면 지난번 포스팅에 올린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AI 시장은 향후 수년간 글로벌 산업을 이끄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주요 투자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Google 및 Microsoft

Google은 ’17년 AI 전문 벤처캐피털인 Gradient Ventures를 출범하는 등 AI 분야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으며, ’23년에는 생성 AI Claude3 개발사인 Anthrophic에 ’15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인 23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AI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Microsoft는 ChatGPT가 대중의 주목을 받기 전인 ’23년 1월 OpenAI에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였으며, ’21년에는 대화형 AI 기업 Nuance Communication와 OpenAI 투자금액의 2배 규모(197억 달러)의 M&A를 하는 등 ’15년 이후 평균 20여 건의 투자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오랫동안 AI 분야를 전략적 우선순위에 두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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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mazon 및 NVIDIA

Amazon은 ’20년 자율주행 기업 Zoox를 12억 달러 규모로 인수하고 ’23년 생성 AI 기업 Anthrophic에 4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급부상하는 AI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NVIDIA는 AI 서비스의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GPU 시장의 94%를 점유하고 있으며, AI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22년 데이터센터 GPU 시장규모는 ’19년 대비 4배 성장한 102.5억 달러를 기록, ’27년까지 9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AI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AI모델 성능 강화를 위해 ’24년 초 AI 모델 최적화 기업인 Run: AI, Deci AI를 총 10억 달러에 인수하고, ’23년에는 생성 AI 기업 Inflection AI과 AI 전문 클라우드 서비스 CoreWeave에 각각 27억 달러를 투자하였습니다.

3. Meta 및 Apple

 Meta는 별도의 CVC나 Accelerator 없이 ’15년 이후 누적 투자 건수 총 78건 중에서 AI 투자로 14건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진행된 14건의 AI 투자 중 71%인 14건을 M&A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AR 스튜디오인 메타스파크 플랫폼을 ’25년 1월부로 종료하고, 메타 글래시스와 같은 새로운 폼 팩터 분야와 AI 등에 투자 및 역량을 집중할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Apple은 구글, MS, 아마존과 달리 별도의 CVC(기업 VC)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Accelerator 조직을 운영하지 않아 지분투자 건수는 다른 빅테크 대비 저조한 편이며, 투자 형태 또한 투자 기업의 역량을 내재화하는 M&A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M&A 중심의 투자는 B2C 중심의 애플의 사업구조와 역량 독점을 통한 사업 전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참조: NH투자증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언론사 자료 등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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