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루카메, 바지락 육수의 깔끔한 일본 라멘

연남동에 위치한 일본 라멘 맛집입니다.

돼지뼈 육수가 아닌 바지락 육수와 닭육수를 기본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새로운 맛의 라멘 맛집입니다.

위치 - 서울 마포구 연남로 15 1층, 홍대입구 3번 출구에서 411m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30 / 15:00 ~ 17:30 브레이크 타임

수량 한정 메뉴는 소진 시 종료

설 연휴에 오픈런으로 11시 50분쯤 도착해서 테이블링 등록을 하니 대기 5번째입니다. 연휴라 12시 오픈이었고, 보통은 11시 30분 오픈입니다.

12시부터 대기 순서대로 입장하고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합니다.

작은 테이블 3개정도에 8인 다찌 테이블이 있는 구조라 오픈 첫 순서로 입장이 안되면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사루카메는 일본인 쉐프가 운영하고 있고 자가제면을 하는 곳입니다. 내몽골 100% 천연 간수와 고급 통밀분을 사용해 면을 제조한다고 합니다.

대표 메뉴인 카메라멘과 파이코 탄탄멘을 주문했습니다.

카메라멘은 하루 30 그릇 한정으로 바지락 육수에 시네마현 간장으로 맛을 낸 라멘입니다. 슬라이서로 얇게 썰어 토치로 한번 구운 챠슈가 올려져 있고, 양파, 바지락, 모시조개, 멘마, 그리고 아지타마고가 토핑 되어있습니다.

역시 바지락 육수의 감칠맛이 너무 좋고 간장의 염도도 딱 알맞네요, 맛있습니다. 자가제면한 면은 부드럽고 밀도 높은 식감이 느껴집니다.

파이코 탄탄멘은 원래 디너 메뉴지만, 연휴 특선으로 런치에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참깨의 풍미를 살린 스프에 특제 라유 소스를 넣고 얇은 대만식 돈카츠를 올린 라멘이라고 합니다.

돈카츠에서는 카레향이 나며, 튀김옷이 눅눅해지는 것을 싫어하신다면 앞접시를 따로 요청해 덜어서 드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진 고기가 풍부해서 면과 함께 먹는 식감도 좋았고, 마제소바처럼 마지막은 공기밥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키는 육수였습니다.

사루카메는 일반적인 돈코츠 라멘과 다른 새로운 라멘 맛을 경험 할 수 있게 해주는 곳으로, 스탭들도 친절하시고, 육수와 면의 조화가 완벽한 일본 라멘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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