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학다식

육식과 지구온난화

by 슈필1 2022. 8. 14.
반응형

소 방귀세? 

 

뉴질랜드가 2025년부터 소와 양이 내뿜는 온실가스에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22년 6월 보도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는 주로 산업사회의 과다한 화석연료 의존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이론이 세 부화되면서 과다한 육식 문명 또한 지구 온난화에 큰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고기용 소로 대표되는 가축들이 소비하고 있는 엄청난 양의 곡물과 물, 목장 및 방목장 설을 위한 열대우림 파괴, 과다한 방목으로 인한 목초지의 사막화, 가축 배설물의 토양, 수질, 대기오염 등 환경오염 문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방목장을 만들기 위해 산림을 개척하고 태우는 작업은, 연소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증가 외에도 숲의 파괴로 인한 광합성 감소 효과 등을 통해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킵니다.. 실제로 전 세계 13억 마리의 소들이 방출하는 메탄가스는 전체 메탄가스 배출량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벌목 후 방치된 나무를 흰개미가 소화하는 과정에서도 다량의 메탄가스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봄 한국의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온 중국말 황사 역시 과도한 방목으로 인한 사막화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남미 아마존 개척지의 70%는 방목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 야생 자연 기금과 월드워치 연구소는 1900년대 초 50억 ha에 달했던 지구 상의 숲이 오늘날 20억 ha로 줄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채식주의는 개인의 취향이나 건강상의 고려에 따라 선택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취향이나 건강상의 이유 외에도 생명체에 대한 존중, 환경적인 고려 등, 신념, 윤리적 운동의 측면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EBS 지식 e - 

 

 

2021년 3월, 소에게 약간의 해초를 먹이면 온실가스 배출을 82% 줄일 수 있다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이 대학 과학자들이 수행한 장기 연구에 따르면, 육우(beef cattle)에게 약간의 해초(seaweed)를 먹이면 육우에서 나오는 메탄 배출량을 82%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17일 플로스원(PLOS ONE)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는 전 세계 가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우리는 이제 소의 식단에 넣은 해초가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시간이 지나도 그 효과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확실한 증거를 갖게 됐다”라고 이 대학 세계식품센터 소장인 에르미아스 케브 리브(Ermias Kebreab)교수는 말했습니다. 케브리브 교수는 박사과정 대학원생 브린나 로크(Breanna Roque)와 함께 이번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 사이언스 타임스 - 

 

 

뉴질랜드가 소와 양이 내뿜는 온실가스에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22년 6월 8일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와 축산농가 대표자가 공동으로 마련한 법안 초안에 따르면, 2025년부터 농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메탄 등 온실가스에 대해 비용이 부과되고 걷힌 비용은 농업 관련 연구, 개발 및 컨설팅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법안은 사료첨가제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농가에 인센티브를 주고, 농장 내 삼림을 조성하면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게 했습니다.

뉴질랜드 농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뉴질랜드 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에 육박하며, 이중 메탄이 가장 많습니다.

뉴질랜드의 인구수는 500만 명인데 비해 양의 사육마릿수는 2600만 마리, 소는 1000만 마리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 환경부는 이번 법안이 통과될 땐 가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에 대해 농가에 비용을 부과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쇼 기후변화부 장관은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메탄의 양을 줄여야 한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농업을 위한 효과적인 배출가스 가격 책정 시스템이 이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안은 12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 농민 신문 - 

 

반응형

'잡학다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대 생략 증여, 대습 상속  (0) 2022.10.13
한정승인과 상속포기  (2) 2022.09.20
상속 개시 후 절세팁  (1) 2022.08.06
우주왕복선과 말 엉덩이  (0) 2022.08.06
상속세 절세 팁  (2) 2022.08.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