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주(12/11~17) 주간이슈, 주목받는 12월 FOMC 등

■ 주식시장 Review

1. 고용보고서가 줄 영향은?

한국시간 12월 5일 발표된 미국 10월 JOLTs가 예상치보다 작게 나오면서 미국 10년물 금리가 4.1%대까지 하락했으나 하였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채용공고 건수가 2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인 870만건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과열됐던 미국 고용시장이 식어가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11월 고용보고서는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고용보고서와 12월 12일 발표될 CPI가 '24년도에 대한 연준의 경기 판단과 2024년도 금리인하 횟수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JOLTs와는 달리 11월 고용보고서는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결과를 보였습니다. 신규고용숫자 및 실업률 등 모든 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11월 고용보고서

 

이러한 보고서를 반영하듯 JOLTs 발표 직후 미국 10년물 금리가 4.1%대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4.2%대로 상승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JOLTs 미래고용시장을, 고용보고서는 현시점 고용시장을 대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보면 당장 경기 침체도 안 오지만 당장 금리 인하할 명분도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FOMC에서 어떤 발언들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  주식시장 Preview

2.  12월 FOMC가 중요한 이유

한국 시간 12월 14일 새벽 FOMC에서 올해 마지막 미국 기준 금리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번 FOMC에서는 금리결정보다는 연준의 경기 판단과 2024년도 금리인하 횟수에 대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예상 금리 지표)가 수정될 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3년 12월 7일 기준 CME Fedwatch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2024년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125bp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125bp 금리인하 확률 31%, 150bp 금리인하 확률 26.3%, 100bp 금리인하 확률 20.5%) 반면, '23년 9월 FOMC 점도표는 2024년 25bp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어 연준과 금융시장 전망간의 간극이 큰 상황입니다.

 

 

한편, 최근 미국 경제지표 둔화로 인해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주식 시장의 초점이 미국채 금리 하락에서 경기 둔화 우려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며, 당분간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주식 시장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연준의 입장은 '자신들의 의사결정이 데이터에 입각해(Data Dependent) 이뤄지고 있으며, 어느 방향이든 간에 연준의 조치가 필요해지면 움직일 것'이라는 것으로 이러한 스탠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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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성형 AI 개발 경쟁 가속

'23년 12월 7일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대규모  언어 모델(LMM)인 '제미나이(Gemini) 1.0'을 공개했습니다. 범용 버전인 프로는 구글의 챗봇 서비스인 바드(bard)에 바로 적용될 예정이며, 핵심이 되는 울트라 모델 출시는 '24년 출시될 예정입니다.

 

 

구글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17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영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측은 제미나이 울트라가 MMLU(거대 다중 업무 언어 이해) 성능 테스트에서 90.04%의 정답률을 기록해 GPT-4의 기록(86.4%)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픈 AI가 최신형 AI 모델인 GPT-4 터보를 내놓은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구글이 새 AI를 내놓으면서 AI 경쟁시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4. AI 반도체 경쟁 가속

또한 AI 반도체 업계도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AMD는 12월 6일 AI 반도체인 ‘인스팅트 MI300X’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AMD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호응하듯 메타·오픈 AI·MS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AMD의 MI300X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는데, 업계에서는 MI300X가 엔비디아 AI반도체인 H100을 얼마나 대체하게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AMD MI300X

 

한편, MI300에 탑재되는 HBM 공급을 두고 메모리 업계의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이다. 앤드류 딕맨 AMD 데이터 센터 GPU 사업부 총괄은 “특정 업체를 주요 공급사로 선정하지 않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을 제작할 수 있는 기업들로부터 다양하게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및 주요 이벤트 일정

• 12월 12일(화) : (미) 11월 소비자물가
• 12월 13일(수) : (미) 11월 생산자물가
• 12월 14일(목) : (미) FOMC(기준금리 발표), 11월 소매판매 
• 12월 15일(금) : (중) 11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 참조 : NH투자증권, KB투자증권, 유튜버 소수몽키 및 언론사 자료 등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