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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2024년 2월 주요 투자 이슈, 애플 비전프로 출시 등

by 슈필1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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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주요 투자 이슈,  애플 비전프로 출시 등

 

2024년 2월 투자와 관련하여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이슈와 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애플, XR기기 비전프로 출시 (2월 2일)

확장현실(XR) 헤드셋인 비전프로는 애플이 지난 '15년 애플워치 출시 이후 약 9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입니다. 개발 기간만 7년 이상 소요됐으며 1,000여명의 개발자가 투입된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판매 가격은 256GB 기준 3,499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1월 19일 사전판매를 한 결과 20만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팀쿡 CEO는 “(비전 프로는) 오늘 이용할 수 있는 내일의 기술이다. 5000개의 특허를 담고 있다”며 “그 가치를 고려해 적절한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시장은 애플이 나서면서 콘텐츠와 앱 제작 등 가상현실(VR) 생태계가 조성될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포함된 기기를 중심으로 한 테크기업들의 새로운 경쟁 시대가 시작됐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애플의 비전 프로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XR헤드셋의 대중화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으며, 메타버스의 테마가 다시 떠오를 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2. 중국, 지급준비율 0.5% 인하(2월 5일)

 

중국이 침체에 빠진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2월 5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전격 인하해 약 186조원의 유동성을 시장에 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급준비율 인하는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대표적인 통화 완화 수단에 해당됩니다. 부동산 침체,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중국 증시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본 이슈로 반등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러나, 지급준비율 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2월 2일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6% 하락한 2730.15로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에는 3.77%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등 정부 경기부양책에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출이 지속된 여파로 보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증시에서는 '24년 1월까지 6개월 연속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가 이어졌으며, 1월 중국 증시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45억위안(약 2조6699억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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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2월 22일)

'23년 1월 이후 기준금리는 연 3.5%로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해 국내 예적금과 대출금리 등 시장 금리는 소폭 하락 중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24년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바 있으며, 차후 통화 정책과 관련한 발언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4. MWC 2024 개최 (2월 26~29일)

MW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모바일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 및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최신 트렌드와 관련 업계의 미래상 등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최신 모바일 기술,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이 전시됩니다. 올해는 '24년 글로벌 시장의 주요 관심 테마인 AI와 6G에 대해서도 다뤄질 예정이며, 이외에도 XR, 메타버드, 핀테크 등 다양한 테마를 다룰 예정입니다.

 

 

4. 트위치 한국 철수 (2월 27일)

미국 아마존의 자회사인 글로벌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사업에서 철수할 예정입니다. 주요 철수 이유는 첫째, 국내 인터넷망 사용료가 타 국가대비 높아 손실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둘째,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경영 위기 등입니다. '23년 12월 기준 국내 트위치 이용자 수는 약 670만명으로 추정되며, 트위치 철수로 아프리카 TV, 네이버의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 등 국내 유사 플랫폼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빅테크 플랫폼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치지직은 작년 12월 기준 약 95만명 사용자를 경쟁앱으로부터 유입했으며, 총 유입자 수 95만명 가운데 트위치 이용자는 74만명, 아프리카TV는 28만명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사용자 77% 이상이 트위치로부터 유입된 것입니다.

네이버 치지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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