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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9월 네째 주(9/18~24) 주간 이슈, 미국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등

by 슈필1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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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넷째 주(9/18~24) 주간 이슈, 미국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등

 

1. 2차전지 약세 지속

최근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공급 과잉 여파로 하락 중입니다. 매입 시점보다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 배터리 업체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9월 12일 상장된 2차전지 인버스(-1배) ETF 상장 등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투자 심리가 약화된 점으로 인해, 2차전지 업종의 주가는 약세를 지속 중입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2차전지 업종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ETF(KBSTAR2차 전지 TOP10 인버스 ETF)가 상장 후 이틀 연속 상승한 점도 부정적입니다.

 

 

 

2. 중국경기 반등하나

악화일로를 걷던 중국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며 반등했습니다. 15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3조7933억위안(약 693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로이터통신 전망치인 3.0%보다 1.6% 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수치로서 내수 경기의 가늠자입니다.

 

산업생산 증가율도 4.5%로 집계돼 로이터 전망치(3.9%) 보다 높았습니다. 5월(3.5%)·6월(4.4%)·7월(3.7%)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산업생산은 공장·광산·공공시설의 총생산량을 측정한 것으로, 고용과 소득의 선행 지표로 활용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최악의 경제 하강 국면을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면서 투자와 고용은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장·도로·전력망·부동산 등 자본 투자의 변화를 보여주는 1∼8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에 그쳤으며, 시장 전망치(3.3%)보다 낮았고, 올해 2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경제를 두고 중기적으로 4%대 성장도 어려울 것이라며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했을 정도입니다. 즉 전통방식 비생산적이니 국내소비 진작으로 성장모델을 바꾸라는 진단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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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 FOMC,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한국시간 2023년 9월 21일 새벽,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금리 동결 확률은 97.0%에 달합니다. 관건은 11월 또는 12월에 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한 차례 단행될 가능성이 있느냐 하는 부분인데, Fedwatch는 11, 12월 금리인상 확률을 각각 33.3%, 40.7%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매크로 지표는 물가 하향안정 요인(고용지표 둔화, 임대료 하락에 따른 근원 인플레이션 하향 안정)과 물가 자극 우려 요인(유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표의 방향성들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만큼 연준은 긴축을 더 강하게 할지 완화할지 입장을 정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연준이 좀 더 명확하게 입장을 정하는 시기는 11, 12월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0월에 발표될 9월 CPI에는 유가 상승분이 반영될 것이며, 11월 발표될 10월 CPI에는 급격하게 인상된 자동차 보험료 상승분이 반영될 예정으로 보다 명확한 판단 근거가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4. 미국 2024년도 예산안 협상 난항, 셧다운 우려 대두

미국 2024년 회계년도 시작(10월 1일)을 앞두고 미국 의회의 예산안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공화당 강경 보수의원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의 예산 삭감 요구에 따라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공화당 강경파들은 2024회계연도 지출을 1조 4,700억 달러로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5월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서 합의했던 상한보다 약 1,200억 달러 더 작은 규모입니다.


예산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의회를 통과하고 대통령 서명을 받아야 하는 12개 예산안 중 한 건만 하원을 통과한 상황입니다. 10월 1일 전까지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10월 연방 정부의 셧다운이 불가피할 것으로, 이는 증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공화당 예산안 들고 '바이드노믹스' 연설하는 바이든

 

 

5.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및 주요 이벤트 일정

  • 9월 20일(수) : (미) 인텔 Innovation 2023, (중) 1년물, 5년물 대출우대금리 발표
  • 9월 21일(수) : (미) FOMC(기준금리 발표), 8월 CB선행지수 발표
  • 9월 22일(금) : (일) BOJ 통화정책회의

 

* 참조 : NH투자증권 및 언론사 자료 등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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