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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9월 셋째 주(9/11~17) 주간 이슈, 애플 아이폰 15 공개 등

by 슈필1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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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 주(9/11~17) 주간 이슈, 

 

1. 고유가발 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의 원유 감산 연장 소식에 국제 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9월 6일 기준 WTI87.54달러)하였습니다. 사우디는 지난 7월 시작한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 조치를 12월까지 3개월 연장할 것이라 발표와 러시아 역시 하루 30만 배럴 감산을 연말까지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원유 재고가 추가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달처럼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유가가 계속 오르면 안정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가가 다시 오를 경우 연준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2. 미국 8월 물가지표 발표

'23년 9월 13일 미국 8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CPI 3.6%(전년대비), Core CPI 4.3%(전년대비)입니다. 클리블랜드 연준은 전년대비 +3.8%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기저효과 약화와 유가 상승으로 인해 전월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동안 높은 수준에 머물러있던 Core CPI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준베이지북은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저축액을 모두 소진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런 엇갈리는 데이터들은 연준이 향후 추가적인 데이터를 확인한 뒤에 움직이도록 이끌 가능성이 높음을 말해줍니다. CME Fedwatch는 9월 기준금리 동결:인상 확률을 93:7로 전망하는 한편, 11월 기준금리 동결:인상 확률은55:45로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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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국의 공무원 아이폰 금지령

'23년 9월 6일 WSJ는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 기기로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 기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어 9월 8일에는 중국의 아이폰 금지령이 국영 기업과 정부지원기관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될 계획이라는 후속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이는 중국 화웨이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메이트60프로) 출시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화웨이 홈페이지

 

이번 주 미중 갈등 이슈가 부각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중국 화웨이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였습니다. 여기에 미국 블룸버그가 캐나다 반도체 전문 분석 업체인 테크인사이츠에 의뢰해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을 해체해 분석한 결과 부품으로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D램인 'LPDDR5'와 낸드 플래시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테크인사이츠는 화웨이 신형 폰의 거의 모든 부품이 중국 업체 것이고 해외 부품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제재 우회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SK측은 일단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려했던 미중갈등의 불똥이 우리나라 SK하이닉스까지 이어질지는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4. EU의 '디지털시장법'(DMA) 규제명단 발표

'23년 9월 6일 EU 집행위원회는 빅테크 기업들의 독과점을 규제하는 DMA의 적용 대상 기업리스트(애플, 메타, 알파벳, 아마존, MS, 중국 바이트댄스 등 6개 회사의 22개 핵심 플랫폼)를 확정 발표했으며, 삼성은 제외되었습니다. DMA가 적용되면, '이용자 개인 정보를 다른 서비스 사업에 활용하거나, 자사 소프트웨어나 앱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됩니다. DMA는 '24년 3월부터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소송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EU도 이번 결정이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고, 법원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5. 중국의 배터리 공급 과잉

중국의 배터리 생산량이 자국 내 수요를 큰 폭으로 초과하면서 덤핑 우려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CRU 그룹은 올해 중국의 배터리 공장 생산 능력은 연간 1,500GWh로 중국 대륙 전체 수요인 636GWh의 두 배를 넘어선다고 추산했습니다. 이에 서구권 배터리 업체들은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산 제품의 덤핑 이슈가 친환경화 핵심 제품에서도 재현된다면 중국과 서방 사이의 무역 갈등이 고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6.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및 주요 이벤트 일정

  • 9월 12일(화) : (미)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 9월 13일(수) :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 9월 14일(목) : (미) 8월 소매판매,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유) 9월 ECD 통화정책회의
  • 9월 15일(금) : (미)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중)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발표

 

 

* 참조 : NH투자증권 및 언론사 자료, 유튜버 소수몽키  등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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