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 주(8/28~9/3) 주간 이슈,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와 파월 잭슨홀 연설
1.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AI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컨센서스를 20% 이상 상회하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24일 삼성전자 (+1.64%), SK하이닉스(+4.22%) 등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KOSPI도 상승 전환(목요일 주간 기준 +0.7%)하였습니. AI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이 필수적인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합니다.
2. 파월 잭슨홀 연설, 지속되는 고금리 압박
한국 시간 8/25 밤에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이 있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2%까지 잡겠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파월 연설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일부에서 목표 인플레를 3%로 높일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목표 인플레 2%에는 변함없다.
2) 최근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물가, 임금 수준이 높다.
3) 필요하다면 추가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
4) 그러나, 신중히 진행할 것이다.
15분 만에 끝난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새로운 내용이나 방향성이 없이 15분 만에 끝났습니다. 결국 앞으로 발표되는 각종 지표 데이터를 보면서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 파월 연설 직후 흔들렸던 증시는 금리 등의 지표들이 안정되면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부채한도 협상 타결 이후 미국 재무부는 재정적자 해결용 자금 조달을 위해 국채 발행량을 증액하였습니다. 국채 발행량 증가는 미국 금리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 중이며, 중국, 일본, 사우디 등 과거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매입하던 수급 주체들의 수요가 약화되었다는 점도 금리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입니다.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10년물 국채 금리가 더 올라 향후 10년간 평균 4.75%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3. 중국 소비 관련주 기대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이후 요우커 복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8/24 한국은행은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수가 220만명을 기록하고 경제 성장률에 +0.06%p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나,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기존과 다른 흐름을 보여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중국 여행객의 구매력 수준이 여행객 회복 속도를 따라오지 못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 체력 전망을 보여주는 10년물 금리는 코로나 이후 최저치로 급락 중입니다. 미국 10년물이 4.2%인데 중국은 2.6% 수준입니다. 이러한 소비력이 약화로 인한 구매력 회복은 서서히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 8월 28일(월) : (미) 미국 상무장관 방중(미중갈등 관련 시그널 주목)
- 8월 29일(화) : (미) 8월 CB 소비자기대지수
- 8월 30일(수) : (미) '23년 2분기 GDP 잠정치 발표
- 8월 31일(목) : (미) 7월 PCE 물가지수 발표 (물가 둔화 속도 주목)
- 9월 1일(금) : (미) 8월 실업률(고용보고서) 발표
* 참조 : NH투자증권 및 언론사 자료 등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주식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둘째 주(9/4~10) 주간 이슈, 미국 고용지표 둔화와 Fed 긴축 우려 완화 (3) | 2023.09.04 |
---|---|
네이버 DAN 23 컨퍼런스 핵심 정리(feat.NH투자증권) (3) | 2023.08.29 |
2024년 7월, 교통비 20% 환급 되는 K 패스가 온다 (5) | 2023.08.23 |
8월 넷째주(8/21~27) 주간 이슈, 금리 인상 우려 재부각 등 (5) | 2023.08.21 |
발행어음 알아보기 (15) | 2023.08.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