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란?, ETF 장단점, ETF 투자 체크포인트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는 개별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섞어 놓은 상품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펀드처럼 다양한 주식들을 묶어 놓은 상품을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한 펀드입니다.
1. ETF 장점
- 저렴한 비용
일반 주식형 펀드는 물론 일반 인덱스 펀드보다도 상대적으로 운용 보수가 낮습니다. 참고로 ETF의 운용 보수는 1% 이하인 반면, 펀드는 1~3% 수준입니다. 또한, 지수를 따라가기에 불필요한 주식 매매가 없어 수수료가 절약되고 ETF를 매도할 때는 주식을 매도할 때 부과되는 거래세가 면제되어 거래 비용이 낮습니다.
- 분산 투자
ETF는 다양한 주식들을 묶어 놓은 상품이기에 단 1주만 보유해도 각 ETF 상품을 구성하는 모든 종목의 성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 쉬운 거래 방식
일반 펀드처럼 별도의 환매기간이나 환매수수료가 없고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수량만큼 매매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주식 시장에서 가격을 확인하고 매매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투명한 운용 내역
ETF의 구성 종목과 각 종목의 보유비중, 보유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보유한 주식들의 배당금 발생 시 현금으로 지급하며 그 내역은 거래소에 공시됩니다.
2. ETF 단점
- 개인 참여도 저하
ETF는 종목이 구성되어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기에 본인이 원하는 조합, 구성을 직접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펀드매니저에 의해 주기적으로 종목 구성이 바뀌므로 적절한 가치 평가가 어렵습니다.
- 개별 주식 투자대비 수익률 낮음
분산 투자로 인해 개별 주식 투자대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종목의 수익률이 100%이나 다른 여타 종목이 보합이거나 하락 모드이면 A종목의 개별 주식 투자보단 수익률이 낮습니다. 반면 하락장에선 개별 주식 하락폭보단 상대적으로 덜 하락합니다.
3. ETF 투자 체크포인트
- 운용 규모(AUM : Asset Under Managemant)
운용자산, 즉 이 ETF에 돈이 얼마나 들어와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규모가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운용 규모가 크면 거래량이 활발하며 운영 수수료도 저렴합니다. 규모가 작은 ETF는 곧 신생 ETF이거나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ETF로 매매시 체결이 쉽지 않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운용규모가 1,000만 달러 미만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용 보수
ETF도 일종의 펀드와 같은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붙습니다. 운용 보수 역시 비용이므로 같은 지수를 추종하거나 구성 종목이 비슷한 ETF라면 운용 보수가 낮을수록 좋습니다. 특별한 ETF가 아닌 이상 보통 ETF의 운용 보수는 연 1% 미만입니다.
- 운용 기간
가능하면 ETF의 거래가 시작된 날, 즉 상장일은 오래될수록 좋습니다. 이 ETF가 얼마나 오랜 기간 운용되었는지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즉 위기 때 어떻게 버텼는지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2008년 금융위기를 겪고도 살아남았다면 다음에 찾아올 또 다른 위기에도 비교적 안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시 말해 다른 조건이 같다면 2008년 이전에 상장된 ETF들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 이후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운용 규모, 운용 보수, 운용 기간, 운용사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용사
운용사를 봐야 하는 이유는 바로 본인의 자금을 운영하고 위기에도 잘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대표 운용사들이 관리하는 ETF가 좋으며 세계적인 3대 운용사는 블랙록(Blackrock), 뱅가드(Vanguard),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입니다. 블랙록은 점유율 1위 업체로 1조 달러 이상을 운용하고 있으며, 뱅가드가 2위,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3위 순입니다.
또한 상품을 보면 운용사가 어디인지 알 수 있습니다. 블랙록은 iShares, 뱅가드는 Vanguard,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SPDR로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티커가 IVV는 풀네임이 [iShares Core S&P 500 ETF]입니다. iShares로 시작하기에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상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참조 : NH투자증권,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주식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스닥 지수 ETF(QQQ), 다우존스 지수 ETF(DIA) (0) | 2022.12.15 |
---|---|
S&P 500 지수 ETF : SPY, IVV, VOO (0) | 2022.12.12 |
채권 ETF 투자하기 (2) | 2022.11.28 |
채권 투자시 유의사항, 주요 회사채(CB, BW, EB) (0) | 2022.11.25 |
채권이란? (0) | 2022.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