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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사이버 보안 ETF (CIBR)

by 슈필1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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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ETF (CIBR)

 

2020 12월에 일어났던 솔라윈즈 오리온 해킹 사건은 전 세계 보안 체계를 뒤흔든 중대한 사이버 공격 사건이었습니다. 전 세계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는 미국의 네트워크 감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솔라윈즈를 해킹한 사건으로 최소 9개국의 미국 연방 기관과 100여개의 민간 기업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세상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도 또한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에 사이버 보안 시장과 대표 ETF CIB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이버 리스크 VS 사이버 보안

사이버 공격은 코로나 19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이 촉발시켰습니다. 재택근무의 취약한 보안 환경을 노리고 랜섬웨어의 대가로 추적이 힘든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 전환의 핵심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거대해지고, 5G로 빠른 속도의 데이터 전송은 트래픽 증가로 이어져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사이버보안에 대한 필요성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빠르게 실생활에 침투하고 있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 발전하는 신기술은 사이버 보안 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5년간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200억 달러 투자를 예고했고, 구글은 100억 달러 투자 및 전문 인력 10만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빅테크 기업들의 보안 산업에 대한 투자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가상화폐 해킹 피해액 현황, ‘22년의 경우 10월 누계 기준임

 

2.  사이버 보안 산업 ETF

지난 해 성장주는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사이버 보안 부문은 나름 선방을 했습니다. 나스닥 100지수가 33%하락하였으마, 사이버 보안 인덱스는 28% 하락에 그쳤습니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거래되어 있는 클라우드 산업 ETFCIBR, HACK, BUG가 대표적입니다. CIBR HACK에 이어 두 번째로 상장되었으나 운용 규모가 가장 큰 ETF로 소프트웨어, 방산, 통신 장비 등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형주 비중이 높습니다.

 

HACK는 최초로 상장된 사이버보안 ETF로 가장 많은 국가에 분산 투자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대형주 비중이 낮습니다. BUG는 소프트웨어 기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산업 ETF의 대장주인 CIB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CIBR ETF

CIBR 2015년 상장되었으며, 사이버 보안을 테마로 하는 ETF 중 가장 운용 규모가 크고 대중적인 상품입니다.  종목 구성시 소수의 기업에 편중된 포트폴리오가 되지 않도록 유동성 가중 방식을 활용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높은 5개 기업의 최대 비중을 6%, 나머지 기업들의 최대 비중을 3%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통신 ETF의 특징이기도 한 낮은 배당률은 0.31%로 무의미할 수준입니다.

 

 

브로드컴(6.31%), 시스코(5.95%), 인포시스(5.85%), 포티넷(5.77%), 팔로알토(5.14%), 옥타(3.99%)  사이버보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기업과 보안서비스 제공 기업을 골고루 편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주 항공 방위 산업도 일정 부분 포함하고 습니다.

 

 

5년 수익률은 72%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비슷한 차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형주들이 어느 정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SPY보다 유동성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반면 대형주 비중이 높고 소수의 기업에 편중된 포트폴리오가 되지 않도록 유동성 가중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동종 섹터 ETF HACK 대비로는 변동성이 낮아 수익률이 높습니다.

 

 

앞으로 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산업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전년대비 5.1% 증가한 4조 6,000억 달러를 IT부문에 투자를 할 계획이며, 그 중에서도 사이버 보안 부문의 지출을 늘리겠다고 한 회사가 66% 이상이라고 합니다. 즉, 사이버 보안이 투자의 최우선 순위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단점은 개인들이 이해하기엔 어려움이 많아 개별 종목에 투자하기에는 모험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엔 ETF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참조 : etf.com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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