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ETF (SKYY)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수많은 데이터와 자료의 홍수에 빠져 있으며, 온라인 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요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10년 간의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LSEG는 향후 10년 동안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소 28억 달러(약 3조6300억원)를 지출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MS가 클라우드 사업에 속도를 낼 만큼 미래 성장 사업 분야 중의 하나입니다. 여기서는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간단한 이해와 대표 ETF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클라우드의 이해
클라우드는 기업 내에서 서버와 저장 장치를 두지 않고 외부에 아웃소싱해 사용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과거 클라우드는 탄력적인 IT자원 활용과 비용 절감의 목적으로 도입되었다면 최근에는 인공지능 구현과 머신러닝 적용으로 새로운 도입 배경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시스템 구조에 따라 소프트웨어 영역(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콘텐츠 등), 플랫폼 영역(운영체계 등), 인프라 영역(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으로 구분하며, 각각 SaaS(Softwa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IssS(Infra as a Service)로 부릅니다.
클라우드 1.0 시대는 탄력적인 IT자원 활용과 인프라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지금의 클라우드 2.0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해 통찰력을 얻고 매출을 증대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이며, 고객에게 유용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입니다.
클라우드 2.0 시대는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관련이 있는데, 이는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현재 클라우드 업체는 경쟁적으로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과 클라우드의 동반 성장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2022년 2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기업이 지출한 비용은 약 550억 달러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업계 1위인 아마존(Amazon)의 시장 점유율은 거의 34%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와 3위인 구글이 따르고 있으며, 1위부터 3위까지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1%에서 올해 2분기는 65%로 4% 증가했습니다.
2. 클라우드 ETF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거래되어 있는 클라우드 산업 ETF는 SKYY, CLUD, WCLD가 대표적입니다. SKYY는 가장 오래되었고 운용 규모가 가장 큰 ETF로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섹터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CLUD는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50% 이상인 기업에 투자를 합니다. 운용 보수는 WCLD가 가장 낮습니다. 여기서는 클라우드 산업 ETF의 대장주인 SKYY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SKYY ETF
SKYY는 2011년 상장되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부터 운용되어 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용 규모가 커서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산업의 3개 분야(SaaS, PaaS, IaaS)에 골고루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고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으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산업 전반에 골고루 투자하고 있습니다.
SKYY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지수를 추종하면서 종목당 최대 4.5%의 비중 제한이 있어 만일 보유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여 ETF 내 비중이 4.5%를 초과하면 리밸런싱에 들어갑니다.
클라우드 ETF 들은 대부분 성장주 성격이 강한 기술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기 때문에 S&P 500 지수와 비교시 변동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동일 섹터 ETF 중 하나인 CLOU와 비교시 유사한 차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SKYY와 CLOU 둘 다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클라우드 산업과 대표 ETF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4차 산업혁명의 대표 테마군 중의 하나인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참조 : ETF.COM / 돈 되는 해외 ETF
*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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