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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탐구

알아두면 쓸모 있는 위스키 상식

by 슈필1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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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위스키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는 상온이나 상온보다 조금 높은 온도이다.

위스키에 물을 약간 섞으면 맛과 향을 보다 잘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화학작용이 일어나 온도가 소폭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위스키가 차가운데 물이 없다면 양손을 비벼 마찰을 낸다음 위스키 잔을 감싸 체온으로 위스키의 온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테이스팅 전문가는 싱글몰트 위스키에 얼음을 넣지 않는 것을 권한다.

약간의 물을 섞는 것과 달리 얼음을 넣으면 싱글 몰트 위스키가 지닌 복잡미묘한 맛이 무디어지는 효과가 생겨서다.

그래서 얼음보다는 소량의 물을 추천한다. 

 

 

 

20억 원 돌파한 위스키 경매가 

지난 2019년 런던 소더비 Sotherby's에 출품된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가 125만 2,000파운드(약 21억 원)에 낙찰됐다.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맥켈란의 '파인 앤 레어 Fine and Rare ' 시리즈 맥켈란 1926 60년' 이다.

 

 

 

조니워커의 아이콘

블렌디드 위스키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위스키인 조니워커를 상징하는 캐릭터 '스트라이딩 맨 Striding Man'은 1908년에 탄생했다.

지팡이를 힘차게 들고 힘차게 걸어가는 신사의 모습은 일러스트레이터 톰 브라운 Tom Brown이 그렸다.

지난 2000년 조니워커는 스트라이딩 맨의 걷는 방향을 반대로 바꿔 그리며 혁신을 공언했고, 매출액을 크게 끌어올리며 이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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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의 재활용 

과거 커피 수입업자나 로스터가 항해할 때 위스키 배럴에 커피를 보관해 이동하다가 우연히 좋은 향을 입은 커피 원두를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에서 출발해 이를 활용한 '배럴 에이지드 barrel aged'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배럴 에이지드 제품은 커피 외에도 홍차, 와인, 맥주 등 고급스러운 풍미가 필요한 음료와 주류 등에 활용된다. 

특히 커피는 좋은 위스키 배럴을 사용하면 바닐라, 초콜릿, 견과류, 메이플 시럽 등의 풍부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위스키와 캐러멜의 상관관계

위스키는 증류 원액이 오크통에서 숙성하면서 특유의 향과 색을 얻는다. 호박색의 위스키 색상은 오크 통의 종류나 숙성 연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캐러멜 색소로도 그 색상을 낼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캐러멜 색소로 위스키의 색을 내는 것이 합법이다. 

 

 

대만 위스키 

5대 위스키 생산국으로는 스코틀랜드를 중심으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그리고 100년 전부터 위스키 생산에 몰두하고 있는 일본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위스키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건 대만, 인도 등 위스키 제조가 적합하지 않은 환경의 국가들이다.

위스키를 오래 숙성하려면 원액의 증발량이 적어야 하는데, 기온이 높을수록 알코올이 빠르게 증발하기 때문이다.

대만 위스키 카발란은 이러한 악조건을 '연산 미표기'라는 역발상으로 해결해 단숨에 세계적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카발란은 201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위스키 블라인드 테스팅 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 Food Culture 'Whisky'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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