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소 1위
CHPT, ChargePoint Holdings, Inc. 는 미국 및 전 세계 14개국에 전기 자동차(EV) 충전 네트워크 및 충전 솔루션과. 상업용, 차량 및 주거용 고객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합니다. 이 회사는 2007년에 설립되었으며 캘리포니아 주 캠벨에 본사가 있습니다
차지포인트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전기충전소를 직접 팔아 수익을 내고,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고객들이 충전시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며, 전기 충전소 문제 발생 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내기도 합니다.
북미 지역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내세우며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사업을 하고 있고 유럽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지역에 퍼져있는 차지포인트의 충전시설은 13만2000여곳에 달합니다. 차지포인트는 2021년 3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스위치백에너지 애퀴지션 코프와 합병한 뒤 상장했습니다.
차지포인트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6% 하락했습니다. 주가는 2021년 6월 52주 최고치인 주당 37달러에서는 62% 나 급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차지포인트와 같은 소규모 자본 성장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다소 식었던 탓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차지포인트는 최근 대표적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지포인트가 IRA 수혜주로 꾸준히 관심받고 있는 것은 전기차 충전소 1위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재 약 6%인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30년까지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고 이를 위해서는 전기차 충전소 50만 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9억 달러를 제공하는 1차 지원안에 서명했습니다.
차지포인트는 2분기 매출 1억8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2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월가에서 예상했던 실적은 매출 1억300만달러, EPS -0.25달러 수준이었습니다. 매출은 기대보다 높았지만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고,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판매가 인상 효과에 힘입어 19%를 기록하며 1분기(17%)보다 개선됐습니다.
3분기와 연간 가이던스도 기존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차지포인트는 3분기 매출액 1억2500만~1억3500만달러를 전망했고, 연간 기준으로는 4억5000만~5억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습니다.
차지포인트는 충전소를 통한 하드웨어 매출뿐만 아니라 구독 서비스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차지포인트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 모델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어디서 충전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예약과 결제 시스템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해 4분기 구독 수익은 53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습니다.
차지포인트의 지난해 매출은 2억 4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5% 늘었지만 1억 33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내면서 여전히 적자 상태입니다. 예상보다 흑자 전환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단기 수익성보다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레이몬드 제임스에 따르면 유럽 내 전기차 충전소는 2030년까지 15배 증가할 전망입니다. 유럽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입될 자금만 연간 30억~40억 유로(약 4조 300억~5조 3770억 원)에 달하고, 2035년부터 유럽연합(EU) 국가에서 내연기관 신차 판매가 금지되는 것도 전기차 충전주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판매가 금지될 예정입니다.
- 야후 파이낸스, 한국 경제신문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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