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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WEF ‘미래 직업 보고서 2023’

by 슈필1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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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미래 직업 보고서 2023’

 

미래직업보고서 2023

 

최근 눈길을 끄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IBM이 향후 5년 동안 백오피스 인력의 30% AI와 자동화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하며,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업무의 신규 채용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향후 5년 안에 7,800여명의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IBM의 채용 중단 발표가 AI 기술에 대응하는 일자리 변화 전략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눈길을 끄는 자료가 있어 짧지만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격년으로 먼 미래가 아닌 향후 5년간 일자리 지형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 세계에서 지금 1130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803개 회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최근에 AI 인공지능의 영향으로 앞으로 5년 동안 거의 25%가량의 일자리가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일자리 순감소 1,400만개

 

가운데 있는 파란색 일자리들은 앞으로 5년간에도 변화 없이 유지될 것을 의미하며, 왼쪽에 있는 보라색이 사라질 일자리, 오른쪽 초록색이 새로 생기는 일자리를 의미합니다. 향후 5년간 AI 도입으로 2027년까지 일자리 8,300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이버 보안 등 6,900만개가 신규로 창출되지만 이를 감안해도 일자리 순감소는 1,400만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세계 일자리의 2%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향후 5년간 일자리 증가, 감소 분야

 

가장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일자리로는 AI(인공지능) 전문가, 사이버 보안, 데이터 분석 분야로 예상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농업 기술입니다. 반면, 은행원, 비서, 데이터 입력 사무원 등 이 앞으로 사라질 대표적인 분야로 꼽았으며, 관리부서의 경우 전산화와 자동화로 필요 인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눈에 띄는 농업 기술과 직업 교육 강사

 

특이한 점은 보고서에서는 농업 기술을 녹색산업 부문에서 가장 전략적 가치가 큰 분야로 꼽았으며, 기후 환경 변화 대응 및 드론을 이용한 영농이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정밀 농업 등은 생산량을 끌어올리며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직업 교육 강사 부분입니다. 향후 5년 동안 가장 많이 늘어날 일자리들 중 3위로 꼽혔는데, 이는 급변하는 일자리 환경에 평생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해진 분석적&창조적 사고

 

앞으로 5년간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분석적이고 창조적인 사고의 중요성이 직업시장에서 가장 크게 요구되는 자질이라는 게 세계경제포럼의 진단입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직원 교육은 향후 5년 동안 회사 기술 교육 우선순위 중 3위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본 보고서 예측대로 100%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급변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청년뿐만 아니라 지금 일하고 있는 사람들도 한 번 주의 깊게 보고 변화에 대응해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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